전체 글671 젊은 감성 젊은 일상을 위해 인생 후반전으로 갈수록 빛이 나는 사람이 있다. 우리도 과연 그럴까? 젊은 감성을 품은 사람이랄까 골든타임을 지혜로 이렇게 유지해야 할 시점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누구나 젊을 때는 청춘의 기세(氣勢)로 반짝반짝 빛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에너지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아름다움을 늘 찾아서 사는 사람은 하루하루 쌓는 스탠스나 내면의 깊이로 스스로 빛을 낸다. 그 빛이 가진 힘을 온전히 믿고 싶다. 세월의 주름은 신경 쓰지 말아야지. 아무리 감춘다고 한들 무슨 소용인가? 세월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렇더라도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삶의 빛을 만들어 간다면 그것은 바로 행복이다. 그간 분주했던 현실참여로 밀려난 채, 보상받지 못하던 자아(自我)를 찾으려는 가장 능동적인 .. 2026. 5. 13. "참 예쁘다" 이 또한 누리는 삶이라 봄이 주는 상큼한 선물이다. 봄의 노래라도... 주변에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나 있다.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즐비해서 무슨 꽃인지? 사람들에게 구별해 보라 하면 저마다 헷갈리기 일쑤이다. 이는 바로 '행복한 고민'일지도? 앵두 살구 복숭아 배 매화 꽃이 엇비슷한 것도 그렇고, 조팝인지 이팝 나무인지도 그렇다. 개나리 목련 벛꽂 유채꽃 진달래 연산홍 철쭉 등등 피는 시기도 순서도 아울러 헷갈 때가 많다. 말그대로 봄의 향연이랄까 '꽃에 파묻힌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른다. 바라보는 것 자체가 아름다움이자 그만큼 즐거움이다. "참 예쁘다" 그러니 자세히 보아야 더 아름답다. 꽃을 들여다 보는 일은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봄의 설레임과 기억을 다시 깨우는 과정과 같다고 한다. 그 꽃이 지닌 독특한 향기와 .. 2026. 4. 30. 작가와의 만남 필력이 느껴지기도 도서관 화장실에 커피 한잔을 들고 들어와 꺼부정한 자세로 옆에 서 있던 바로 그 사람! 어디서 뵈었던 분인데...'세종의 나라' 책을 출간한 김진명 작가를 시립도서관에서 만나... 몇 년전에 뵈었는데 다시 만난 셈이다. 그 작가의 얘기를 들을 수록 점점 빠져들기 시작, 시간이 흐르자 장내는 고요함이 흐른다. 의도된 실수나 연출인지 몰라도 간혹 재치있는 위트로 웃음으로 가득채워 지기도 한다. 인문학적 역사적 소설적 내용도 알차지만 그만큼 필력(筆力)이 느껴지기도, 그 자체로 오롯이 묻어난다. 풍부한 표현력과 어휘의 선별적 사용으로 작가로서 위력이 느껴지는 시간이다.훈민정음 창시자는 단연코 한 분이라고 서두에 '단언'한다. 집현전과 주변 관계자들이 만든 것을 그 시대를 대표해서 "세종대왕이 편찬하셨다"로 배.. 2026. 4. 17. 앵행도리(櫻杏桃梨)로 각자 삶의 향기 '꽃바람' '꽃바람 여인' '꽃밭에서' 노래로 봄의 절기에 맞추어 꽃타령이라도 해볼까? 이 노래 가락을 타고 온유(溫柔)한 바람이라도 막 불었으면 좋겠다. “봄바람이 부니 뜰안의 매화가 먼저 피고, 앵두 살구 복숭아 배꽃이 차례로 피네. 깊은 골짝 냉이꽃 느릅나무 움까지 트니, 내게도 역시 춘풍이 불어 오리라"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춘풍(春風)' 시를 읊어 본다. 이 시가 전하는 것 처럼 세상의 이치가 모두 엇비슷할 지도 모른다. 요즘은 봄철이라 여기도 꽃 저기도 꽃 주변에 온통 꽃으로 뒤덮혀 있으니 더욱 그렇다. 이런 봄의 향기는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퍼져 나간다. 마음으로 몸으로 온전히 느낄 정도로 계절이 주는 선물이랄까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앵행도리(櫻杏桃梨)라는 말이 떠오른다. '앵두 .. 2026. 4. 17. 부부 활동도 다다익선! 부부 활동도 다다익선으로 부부미학을... 일상의 변화가 찾아 왔다. 지인 한 분이 금년 초에 배우자가 퇴직하자, 이제 부부 모두 완전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 짜여진 대로 시간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서 좋기도 하지만, 시간을 함께 보낼 그런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다는 점에서 일상에 큰 변화라고 한다. 그래서 부부간의 리듬을 잘 타면서 언행에 서로 좀더 신중해야 하는 동시에 존중도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부부 활동에서도 영역을 넓혀 간다면 다다익선(多多益善)일지?한달 조금 더 보내면서 여행도 같이 하고, 서울 수도권이나 이곳저곳 명소로 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이나 봄철 나들이로 벚꽃놀이도 해 보았다. 취미할동이나 소일거리로 '각자 하는 일' 또는 '함께 하는 일'로 구분해서 생활하는 것도 좋은 듯하다. 무조.. 2026. 4. 11. 인생샷으로 남겨야지! 버킷 리스트 남미 한달여행이라! 누군가는 최고라 하고 누군가는 최선이라 말한다. 치열하게 달려온 생(生)에 당신에게 이 만한 값진 투자가 또 어디 있을까. 이 여행이 상징하는 바 대로 매니아들의 꿈이랄까? 마음 먹는다고 또 가고 싶다고 그대로 다 될지? 사실 그렇지 않다. 막상 실행에 옮겨 보면 생각보다 많은 제약이 뒤따른다. 모든걸 다 갖추어야 가능한 듯하다. 세계적인 명소를 버킷 리스트(Bucket List)로, 우선 자신의 건강이 선행되어야 하고, 아울러 시간 취향 음식 여유 주변의 상황까지 모든 퍼즐을 맞추어야 비로소 허락되는 '선택받은 자들의 소원'인 것 같다. 남미 페루 마츄픽추와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을 거치면서 그곳에 도착하자 말로만 듣던 고산증에 모두가 가쁜 숨을 몰아쳐야 했다. 어디 이 뿐인가? .. 2026. 3. 31. 웃어라! 우리 함께 웃을거야 "웃어라, 세상이 그대와 함께 웃으리라. 울어라, 그러면 세상이 그대 혼자 울게 하리라." 엘라 휠러 윌콥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래서 세상사는 선택의 문제로 기왕이면 웃으면서 살아야지. "오늘 마지막 출근 날이야" 가까운 한 지인이 이 말을 하고 그대로 직장으로 갔다. 그 뒷모습이나 발길이 그래도 밝고 가벼워 퍽 다행스러웠다. 마음이 한층 홀가분해져서 일까? 직장에서 일로, 삶의 무게감으로 부터 해방감이라도... 퇴직과 은퇴는 완전히 다르다. 퇴직(退職)은 '현직에서 물러남'을 의미하지만, 은퇴(隱退)는 '일선에서 물러나 한가로이 지냄'을 뜻한다. 퇴직은 다시 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은퇴는 현직에서 영원히 떠나 여유를 갖는 일이다는 뜻이겠지. 그래서 이 순간 축하라는 말 대신, 함께 걸어온 .. 2026. 2. 22. "사랑합니다" 아버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어머님의 퇴임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시집와서 집안의 새 식구가 된지도 어느덧 8년 차가 되었습니다. 그간 함께 만든 추억이 제법 쌓여서, 괌에서 이맘때 아버님 생신 축하 디너의 기억, 혁진이 화환과 함께 했던 어머님 환갑 잔치, 전국 방방곡곡 좋은 곳 다 찾아다니는 신나는 명절들, 여섯 명이 모여앉아 함께 부르는 추도식 찬송가도 조만간 혁진이도 한자리 차지해서 화음을 얹겠지요.호시탐탐 기회 엿보다가 타이밍 맞춰서 국내든 해외든 함께 떠났던 여행들까지! 시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을 학수고대하는 며느리는 아마 전국에서도 손꼽을 텐데 제가 바로 그 행운의 며느리네요.혁진이를 낳고 키워보니 더더욱 저나 오철이를 길러야 했던 젊은 날의 부모님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가끔 상상해보게 됩니다.. 2026. 2. 18. 가슴 뛸 일이라도 디지털 눈으로 "아 따분해서 죽겠어. 인생이 무료하다. 사는게 별 재미가 없어" 혹시 이런 말이나 유사한 말을 무심코 한번쯤 해본 적은 없는지? 가슴 뛸 일이 어지간해서 생기지도 않을 때 내뱉는 소리가 아닐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진부해서 찌들어 있거나 과부하로 번아웃 되었을 때 나올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이럴 때 혹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아낸 느낌이거나 가슴 두군거리는 짜릿한 뭔가를 느껴, 다이돌핀이라도 솟는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사실 이런 것을 찾아내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갓생이 아니라면 혹시 프리랜서가 얼핏 떠오를 수도... 자유로운 알바로 일한다는 것이 '일시적인 관심사'를 바탕으로 일부 수익화 한다는 얘기로 들린다. 그간 해본 전문분야 일로 쌓인 경험을.. 2026. 2. 3. 새 출발! 힘 빼기부터... "정년퇴직이야" 우선 축하할 일! 또 새 출발이라! 소쩍새는 새 봄이 시작될 무렵 뭔가 희소식이라도 알려주려는 듯 이렇게 지저기고 있었나 보다. 지금부터는 ‘나’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아름다운 꽃길도, 따스한 햇살도, 어여쁜 미소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이 시점에 삶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의미, 네트워크, 건강, 학습, 즐거움으로 키워드 다섯 가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한다. "힘부터 빼라" 무엇이든 처음 시작할 때 하는 말이다. 구기종목도 골프도 수영도 모든 운동에서 그런 것 같다. 힘이 들어가면 몸이 유연하지 못해 될 것도 안 될 테니까. 나인-식스(9시~6시) 출퇴근 생활로 꽉 짜인 틀에서 비껴 나자마자, 이제 많고 많은 시간이 기다린다. 우선 뭘 할까? 뭘 해야.. 2026. 1. 25. 노는 물이 달라. 저마다 가는 길 '노는 물이 다르다.' 흔히 하는 말이긴 하지만 단순 농담이 아니라, 환경과 네트워크의 질이 개인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있다. 차별화를 뜻하는 말일 수도 있고,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한다. 또 뭔가 다른 우월한 처지를 강조할 때 주로 사용하기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일까? 뱁새가 아닌 백로가 모이도록 하려면 노는 물이 달라야 한다는 사실이다. 간혹 다른 세계에서 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은 저마다 가는 길이 있는 듯하다. 팔자가 따로 있다고 하지만, 이를 바꿀 수 없는 것인지? 꿈만 같은 장소일지라도 반복적으로 찾아가다 보면 여기에 익숙해지면서 그 물이 바로 자신의 물이 될 수도 있다. 사는 방식이란? 무엇을 생각하고.. 2026. 1. 5. '나 다움'으로 글을 써서 CHU DITTO “꿀잼이니까 계속 쓰는 거다” 요즘 글을 쓰면서 자주 드는 생각이 있다. ‘자기 자신은 왜 계속 쓰고 있을까? 재미 때문일까, 아니면 욕심 때문일까?’ 사실 시작은 단순했다. 그냥 재미있어서. 하루 중 잠깐 떠오른 생각을 적어두고, 일상의 사소한 장면을 기록하는 것이 좋았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대단한 작품을 만들려던 것도 아니다. 글을 써서 '나 다움'으로 그저 순수한 취미이었다. 또 젊은 감성이나 유연성을 기르는 데도 좋아서... 그런데 글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마음이 복잡해졌다. 조회 수가 신경 쓰이고, 반응이 없으면 자신이 잘못 쓰고 있는 것 같고, 글을 올릴 때마다 ‘조금 더 잘 써야 하나?’라는 부담이 따라붙었다. 이럴 때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단순히 취.. 2025. 12. 5. 꿀잼이라서 '꾼'이라도 된듯 '멈춰선 나'를 깨우려고 글쓰기를 하면서 머리속 생각을 온전히 꺼집어 내야하는데.... 글쎄 '꾼'으로 행세(行世)하다니. 순수 취미활동이자 아마추어 작가로서 순수성을 잃지 말아야지! '있는 모습 그대로' 남아 있기를 바랄 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당구풍월(堂狗風月)이라 아무리 모르는 분야라도 옆에서 늘 보고 들으면 자연히 그 일에 익숙해진다는 자주 들어본 속담이다. 이 말은 단순한 우화가 아닐테지. 처음엔 무의식적인 모방이겠지만 반복해서 하다보면 실마리를 찾고, 차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익혀 나갈 수 있다는 얘기이다. 무심코 시작한 일에 바로 이 점을 일깨워 준다. 스스로 크리에이터나 SNS 활동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예상을 꿈에서도 사실 생각했겠나! 글쓰기가 그냥 좋아 짬나는 시간.. 2025. 12. 1. 스타가 뭐길래? 돈벼락이라도 도대체 스타가 뭐라고? 스타 한 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충격요법(衝擊療法, shock therapy)일지 몰라도 사람들에게 눈에 확! 띈다. 그래서 그 별(Star)을 쳐다본다. 꺼꾸로 '평범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말로 들리겠지. 인류 역사를 봐도 그렇고 스티브 잡스도 히딩크도 그랬고 BTS 손홍민 등 여러 사람들이 그러했다. 또 그들을 향해 모든 사람들이 열광한다. 스타가 뭐길래? 혹시 돈벼락이라도... 그러면서 세상은 허상(虛像)에서 진상(眞相)으로 어떻게든 바뀌어가는 것 같다. 어떻게? 별(Star) 볼일 없는 인생 보단 별 볼일 있는 인생으로... 유통 마켓팅에서도 브랜드를 아예 스타OO로 전면에 내세워 모든 걸 끝판왕(high end)으로 전시해 버린다. 이렇게 스타마겟팅 전략으로 시행한 .. 2025. 11. 22. 눈에 뵈는 게 없다. 눈이 보배이다. - 눈이 빠질듯 , 눈에 뵈는 게 없다. 그래서 눈이 빠지도록 , '눈이 보배이다.' - 눈이 빠지도록... 어느듯 희미해진 청춘의 열망에 부쳐 오늘도 내일도 삶의 깊이나 폭을 더해야 하는데.... "우리는 겉과 속이 다른 것을 미워합니다. 그래서 그분의 명확한 뜻을 사랑합니다. 나의 피난처와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약속하신 대로 우리를 살려주시고 소망을 저버리지 마소서!" 이런 말씀이 애타게 들려온다. 그만큼이나 눈이 빠지도록 뭔가 바라는 간절(懇切)함으로, 바로 누군가 기다려 지는가 보다.눈이 빠질듯... 몇일전 한 안과에 들려 수술만 2시간이 걸렸다. 수술대 위 좁디 좁은 공간에 갇힌 채, 참고 견디는라 생각보다 무척 힘들었다. 사전 준비와 정밀검사를 하고 수술후 회복시간 다해서 6시간 이상 걸린 .. 2025. 11. 12. 이전 1 2 3 4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