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활동도 다다익선으로 부부미학을...
일상의 변화가 찾아 왔다. 지인 한 분이 금년 초에 배우자가 퇴직하자, 이제 부부 모두 완전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 짜여진 대로 시간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서 좋기도 하지만, 시간을 함께 보낼 그런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다는 점에서 일상에 큰 변화라고 한다. 그래서 부부간의 리듬을 잘 타면서 언행에 서로 좀더 신중해야 하는 동시에 존중도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부부 활동에서도 영역을 넓혀 간다면 다다익선(多多益善)일지?
한달 조금 더 보내면서 여행도 같이 하고, 서울 수도권이나 이곳저곳 명소로 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이나 봄철 나들이로 벚꽃놀이도 해 보았다. 취미할동이나 소일거리로 '각자 하는 일' 또는 '함께 하는 일'로 구분해서 생활하는 것도 좋은 듯하다. 무조건 함께는 아닐 것이다. 각자의 취향이나 정서가 다른 부분은 서로 배려 존중하고, 부부미학(夫婦美學)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아닌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을 함께 꾸며가는 과정이랄까?
그 나이에 어찌보면 가슴뛸 일이 별로 없어 보이는 부분도 있다. 활동반경이 줄어들면 더할 수도... 하지만 노력은 해야지. 각자의 위치나 자리에서 나홀로 활동으로 삶을 누리기도 하면서, 동시에 부부의 공통 관심사를 다양하게 찾아낼 수록 다다익선(多多益善)이겠지. 정신건강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상호보완적이고 바람직한 모습이다. 이는 누구나 다 바램이 아닐런지?
나홀로 활동으로 우선 블로거(콘텐츠 글쓰기)와 유트버(콘텐츠 음악연주) 활동이나, 특히 디지털 노마드-프리랜서 일에서는 자신의 노력에 의한 성취감도 있다.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더 그런 면이 있겠지. 이 일은 국내외 어디서든 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없다. 일정이나 시간 관리가 필요하고 긴장감이 약간 있어 더 좋다. 어째튼 크리에이터이든 프리랜서이든 어떤 생산적인 활동에는 현실감각이 필요해 젊은 감성 유지에도 좋다.
부부 함께 하는 일로 몇년전까지 즐기던 골프는 목허리 디스크로 하지 못해 매우 아쉬운 대목이다. 대신 수영, 자전거, 파크골프, 트레킹, 여행, 인문학, 음악 문화예술 등 취미활동으로 그나마 같이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는 곧 추구하는 바와 공감대 형성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 애들을 종종 만나는 일도 가족 간의 유대로 엔돌핀이 솟는 일이겠지. 이런 것들이 많을 수록 생활의 활력소로 즐거움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배우자와 함께 하기'의 중요성을 시간이 흐를수록 누구나 깨닫기도 한다.
나홀로 활동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테고, 부부 활동은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이어져야겠지!
매일 똑같은 패턴의 일상이나 반복적으로 오가는 말은 진부하다고 할까? 어느 순간 일정 한계에 부닥치기 마련이다. 그래서 누구랑 보내느냐? 뭘 하느냐? 에 따라 그날 기분을 좌우한다. 무엇이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을 수록 좋을텐데... 그렇다고 우시개 말로 '하와이 대학'을 다니는 일은 아닌 듯하다. 가까운 부부사이에도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일지 모르겠지만, 서로 배려하면서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는 얘기로 들린다. 아무튼 여보(如寶) 당신(當身)이 곧 부부미학일테니까.
키워드: 다다익선(多多益善), 디지털 노마드-프리랜서, 부부미학(夫婦美學), 하와이 대학,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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