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필/출판9 글을 써 봤자 어설픈 글쟁이 글을 쓴다고 써 봤자 어짜피 어설픈 글쟁이일지도.... 그럼에도 도대체 글을 왜 쓰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본다. 그래서일까? 간혹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래도 계속 써야 하는지? 일상에서 생명력을 잃지 않도록 굳어가는 마음과 뇌활동에 유연성을 더해 주는 것은 물론, 점차 더 좋은 글로 거듭 나기라도 혹시나 사람들의 호응을 조금이나마 얻기라도 한다면.... 작가나 크리에이터로 활동해 보라는 제의가 사실 몇번 들어오기도 했다. 이런 일 자체가 일단 좋은 징조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매번 정중히 사양했다. 일부분 광고로 운영 블로그가 원치않는 방향으로 널 부려질 수도 있고, 콘텐츠 포스팅 구독 회원수 댓글 조회수 페이지뷰 퍼나르기 등 이를 늘려 보고자 지수관리에 본의 아니게 매몰되기 쉽다는 우려 때문이.. 2024. 11. 5. 세상을 향해 오늘도 클릭 내일도 클릭! ‘나는 누구인가?’ 참 원론적이면서도 이 질문이 쉬우면서도 어렵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은 연륜을 쌓아갈수록 자기 자신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한다고 한다. 자신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지금 느끼는 감정 상태가 어떤 것인지, 무엇을 진정 좋아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등등 끊임없이 질문하고 또 질문을 거듭하면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관계를 두루 돌아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내면의 세계를 찾아보려고 한다. 그래서 여러 방법도 있겠으나 독서나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경험, 감정, 일상, 생각 등을 오버래핑해 가면서 글로 구체적으로 적어본다면 자신을 좀 더 쉽게 내면적인 부분을 알아갈 수 있으리라 본다. 금년도에는 이태원 참사 국내사정에 의거 모든 정부 .. 2022. 8. 29. 글쓰기도 일상 클릭! 글쓰기도 일상 클릭! 특별한 게 뭐 있으랴 평소 관심가는 바를 그냥 가볍게 하나 둘 글로 써서 모우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서툰 면도 있었지만 '온누리 샘터'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이제는 글쓰기도 일상 클릭이 되어 제법 많이 쌓였다. 어느 해에는 포털사이트로 부터 '상위 10% 부지러너, 5년차 블로그, 2만+ 방문자, 50+ 포스팅' 라는 타이틀로 뜻밖의 메시지가 날라 오기도 했다. 그 정도로 한 때는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할 수 있다. 또 단톡이나 여러 밴드 카톡 카페 등 SNS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여러 잡다한 글을 올렸는데 종종 호응을 받은 적이 있다. 혹시 이런 것들이 부추겼을까? 곧 동기부여로 작용했는지 지방일간지에도 간간히 컬럼을 기고하면서 대학신문이나 고향신문, 그리고 각.. 2022. 1. 24. 지인의 책 출간을 축하하며 "혹시 김oo 부모님이신가요? 댁의 자녀가 몇일 전에 유럽여행을 떠났지요? 지금 여기 따님한테 큰 일이 발생해서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빨리 해결해야겠지요. 그래서 여기 돈이 좀 필요해 빨리 보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정보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몰라도 어떤 사람이 그 부모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한다. 사실 아무런 준비도 안된 채, 갑작스레 다급한 이런 전화를 받는다면 어느 부모인들 그 입장에서는 몹시 당혹스럽고 경황이 없어 순간적으로 냉정하게 대처하기 힘들 뿐더러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 '24.365 보안 이야기'라는 책을 가까운 지인이 바로 이 시점에 새롭게 출간해 이 세상에 선을 보였다. 년중 빠짐없이 전력 통신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등 불철주야 쉼없이 돌아가야 하.. 2021. 5. 7. 별 일도 아닌데 축하 지인들로 부터 온 축하 문구들 수필집 책 출판에 따른 지인들로 부터 받은 축하 메시지로 카톡이나 밴드 댓글, SMS 등 SNS를 통해 100건 이상 축하 문구를 받았다. 이들 중에서 대표로 몇 개만 옮겨본다. 모두 좋은 덕담으로 축하해 주신 그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 사실 따지고 보면 별 일도 아닌데 다들 왜 이러시는지, 과분한 축하 메시지로 받아 행복하다. 출판기념 축하모임도 열리고, 어떤 분은 노골적으로 작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아직 그 정도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한편으로 필요 이상 들어내는 듯 해서 조심스럽기도 하다. 모두 감사할 뿐이다. 윤 TD :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관심이 있어 이 수필집을 끝까지 다 읽어 보았다. 프로 작가가 아닌 아마추어 티가 묻어나긴 하지만, 권교수의 .. 2019. 9. 23. 기웃거리다 어부지리 내가 서 있어야 할 자리는 이곳이 아닌 바로 저곳 한권의 책 첫 출판이라니, 언제가 부터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이를 두고 기웃거리다 보니 어부지리라고 할 수 있겠지 . 생각이 옅어지고 몇 가지 기억들 속에 기웃거리고 있는 나 자신이 있었다. 마치 캄캄한 암흑 속에서 문고리를 더듬더듬 잡으려 하듯이 마음의 문이 열리면서 뭔가 스스로 느끼고 싶었나 보다. 이렇게 기웃거릴 수 있도록 한 곳은 어디일까?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 읊는다.’ 속담이 스쳐지나 가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어렴풋이 보이는 세상과 자연의 조화로움이 세상 속 어설픈 나를 불러내고 있는 듯하다. 자신의 분야와 멀어 보이기만 했던 새로운 분야로 선뜩 나가 본다는 점이나, 심의를 거쳐 간단히 외부검증을 거쳤다는 점, 무엇보다 평소에 해보고 싶.. 2019. 7. 16. 세상이 말을 걸어 와 수필집을 내면서 행복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요즘 사람들 사이 힐빙(heal-being)이 관심사로 떠올라 이에 대한 생각과 주변 이야기를 아름답게 보듬어서 마음 닿는 대로 채워가는 수필 글이다. 사람의 향기나 삶의 맛이 나도록 여행, 운동, 취미, 체험, 힐빙 그리고 문화 활동을 통해 발길 따라 세상과의 참살이 소통도 하고, 여러 스토리에 적절한 가치로 담아 행복의 눈으로 바라보는 우리 세상을 스쳐가듯, 공감하는 바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내용 구성으로 세상 나들이를 통해서 세상을 살펴보고, 세상 속으로 좀 더 들어가 삶의 진 맛을 느끼고, 또한 삶의 현장을 찾아가 참살이도 경험 한다. 세상 밖으로 나가서 더 넒은 세계를 경험 한다.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사람의 향기도 느껴보고, 여.. 2019. 7. 12. 표현도 사치스러운 일인가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좋다. 세상에서 모든 걸 주무를 수 있고 자신의 생각대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기에 글을 쓴다는 것은 좋다. 콘텐츠가 풍부한 세상이다.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없어서 못 한다고 소재가 없다는 핑계를 대지만, 멀리서 찾을게 아니라 가까이서 여행이나 행사 모임 .. 2018. 1. 10. '상위 부지러너'라니 뜻밖의 메시지가 Daum에서 생소한 타이틀이 주어졌다고 뜻밖의 메시지가 날라 왔다. 상위 10% 부지러너, 5년차 블로그, 2만+ 방문자, 50+ 포스팅 2017년 한해동안 블로그 활동 결산통계를 내어 데이터로 보내준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7년이 지났지만 Bujirunner 라는 단어도 어색하고 이런 타이틀은 처음이라 .. 2018.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