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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필/청운17

형설지공(螢雪之功), 대기만성(大器晩成)하시길 교수임용에 대한 축하! 평소 가까이 지내는 한 지인의 장녀께서 금년도 3월1일자로 그렇게도 어렵다고 하는 수도권의 한 대학에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이 된다는 모처럼 좋은 소식이 있어 이를 공유하고자 한다. 보건의료 분야가 특화되어 있는 대학에서, 또한 시대적 트렌드와 함께 동력이 실려있는 학과에서 유능한 젊은 교수로 또한 학자로 점차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며,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축하드릴 일이다.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표현이 얼핏 어울릴 듯하다. 중국 진나라의 차윤이 반딧불로 글을 읽고 손강이 눈빛으로 글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나오는 말로 개똥벌레의 불빛과 눈 빛으로 글을 읽어 가며 이룬 성공이란 뜻으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갖은 고생을 하며 부지런히 학문을 닦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즉 고생 속에서도.. 2021. 2. 27.
늦가을 밤의 음악여행 11월 마지막 주, 늦가을의 정취로 떠나는 음악여행 "토끼를 잡으려면 귀를 잡아야 하고, 닭을 잡으려면 날개를 잡아야 하고, 사람을 잡으려면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어느 유명인사의 말씀이 아니다. '영화속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아트홀 공연장에서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으로 단상에 오른 우리 회원 채SC님의 멋진 인사말 멘트이다. 바로 이 말 한마디로 홀을 가득 메운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걸작 보헤미안 렙소디와 알라딘 노래가 음악 아트홀에서 그럴듯하게 울려 퍼져 분위기를 제법 끌어올린다. 여러 장면에 따라 사회자의 감미로운 설명을 곁들여 유명곡들이 펼쳐지는 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에 가서 늦가을의 음악여행을 떠나보았다. 마치 롤로코스터(ro.. 2019. 11. 28.
만추의 길목 고즈넉한 밤, 은행나무숲 추풍낙엽 휘날리는 어느 만추의 길목에 선 고즈넉한 밤 사람이 사는데 크고 우람한 일은 어디 있으며 작고 가벼운 일은 무엇인가를 한번쯤 생각한다. 낙엽 지는 소리가 나이 들수록 더 크게 들린다고 한다. 단풍이 드는가 했더니, 벌써 낙엽 지는 소리가 가슴으로 스며 든다. 물어보지도 .. 2019. 10. 31.
부부동반 그것 참 좋은 일!(제주도) 싱그러운 봄날,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 아름다운 섬 제주도로 청운회 식구들이 부부동반 골프와 여행을 처음 하였다. 18홀 라운딩과 맛있는 식사, 그리고 탁 트인 바다를 앞에 두고 향기 넘치는 차 한잔이 여유로움과 운치를 더해 준다. 인디언의 기도 중에 이런 말이 있다. “.. 2018. 5. 16.
인향만리라는 우리 모임의 정신을 청운회에 있었던 일 지난해 연말 12월5일 회원 부부동반으로 25명이 청주시의 한 뷔페 음식점에 모여 성황리에 송년회를 가졌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모여 한해를 돌이켜 보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새해를 맞이해 보자고 의기투합 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총무.. 2018. 3. 3.
飛龍乘運 신축ㆍ이전 기념 지인의 사업장 신축ㆍ이전! ‘비룡승운’ 하길 바라면서 ‘비룡승운(飛龍乘運)’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듯이 영웅이 때를 만나 권세를 얻는다는 의미로 한비자(韓非子) 난세편(難勢編)에 나오는 말이다. 2017년 어느 가을 날 새사옥을 신축해서 이전하였다. 그 사업장이 승승장구.. 2017. 10. 18.
살짝 미쳐야 세상이 즐겁다(남해) 살짝 미쳐야 세상이 즐겁다!(거제 남해 여행후기) 아프리카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이 문구에는 4가지 의도가 담겨 있다. ‘혼자 가는 것’, ‘빨리 가는 것’, ‘멀리 가는 것’, 그리고 ‘함께 가는 것’이다. 우리 모임은 ‘함께 가는 것.. 2016. 5. 8.
부부동반 요트골프 투어 남해안으로 부부동반 요트골프 투어라~ 어디 영화나 드라마속에서 나오는 이야기 같다. 다름 아닌 그 드라마 속의 주인공은 바로 청운회 멤버인 우리들이다. 회원 중에 한 분이 거제도 아름다운 해안가에 개인 소유의 25인승 호화 요트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내가 경제력이 안되더라도 .. 2016. 4. 1.
당신의 일생 인생무상 대학 선배이신 이 교수님! 당신의 일생을 바라 보면서, 이를 두고 인생무상을 새삼 느낍니다. 현직 교수이신 이명호 선배(75학번)께서 위암투병 8개월만에 그저께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게 웬 날벼락같은 소식이랍니까? 어제 윤 회장, 허창우, 김남수(77학번) 교수와 함께 문상을 다녀왔.. 2016. 3. 16.
청운회 송년모임을 마무리 하면서 청운회 송년모임을 마무리 하면서~ 오늘 함께 모인 분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는 시가 있어 이를 적어 올립니다.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 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담겨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 2015. 12. 4.
수상! 축하할 일 청주지역 현재 청운회 회장을 맏고 계시는 이방희 사장께서 국토교통부 유일호 장관이 철도의 날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철도 발전 및 국민안전에 기여한 공로' 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민간부문에서 받기란 결코 쉽지않은 상이기에 진정으로 축하할 일이다. 본인은 수상소감.. 2015. 9. 22.
'청운회'의 매력은 웃음 그리고 아름다운 행복 '청운회'의 매력은 웃음 일발장진 서울서 내려오신 김 사장 초대로 마련된 소중한 저녁식사 모임에서 서로 마음 열고 일상의견으로 시작해, 떠들고 웃고 보낸 자리가 3시간이 흘쩍 넘었지만 헤어지기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처음 나오신 문 변리사님은 초면이시라 우리 모임이 어떤지 감.. 2015. 7. 23.
친목 도모와 상부상조의 가치로 청운회 회원들은 모임 취지에 맞게 상호간에 친목 도모와 상부상조의 가치로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함께하는 삶을 우리들끼리는 평소 실천에 잘 옮기고 있는 셈이다. 오늘도 서울 분당 청주 안산 지역에서 예식장이 있는 대전까지 찾아와 혼주를 만나 축하의 뜻을 전하고 모임의 정신.. 2014. 12. 22.
여기 이름다운 천생의 반려 청운회 사람들이 있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을수 있어서 행복했다. 꽃은 아름답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화려한 자태도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은 만날 수록 정감이 흐르고 시간이 흘려도 그 향기는 오래 머물기 마련이다. 통계에 의하면 사람이 평균 80을 산다고 보고 잠자는데 24년, 일히.. 2014. 12. 2.
야유회 가보았더니 ! 청운회 야유회 가보았더니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세종시라는 곳, 잘 차려 놓은 야유회, 이 정도라면 흠 잡을 데가 없어 보인다. 맑고 상쾌한 날씨를 허락하사 멋진 산행 모임이로다. 신선한 장소에서 좋은 날씨로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마음 이 곳에 다 모였다. 김장원 사장은 일치감치 7시50분에 조치원여고 앞이라고 연락이 온다, 초딩시절 소풍갈 때 몇일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듯 야유회에 대한 기대감에 흥분하다보니 너무 일찍 왔다고 한다. 그참 열성적인 회원이다. 사실 최은식 사장도 성남서 일찍 오시느라 수고했는데 이 분 때문에 가려서 선의의 피해자? 가 되어도 그냥 넘어가 주는 그 마음 아름답기도 하다. 장사장께서 우리를 왕따시켜 놓고 나홀로 가버렸다.(공치로 갔다고 소문나면 안되는 데 이직도.. 201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