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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과나/교우8

매년 년말 모임이 '꿀잼'이라도 이심전심(以心傳心)에 의기투합(意氣投合)이라도 했단 말인가?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 갈까' 한 때 유행했던 노래가사가 떠오른다. 어느 단체이든 회원들끼리 여행추진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여러 얘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도 마찬가지 A안도 아니요 C안도 아니다. 결국 원안대로 B안으로 되돌아가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니 이 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듯하다. 제주여행으로 그렇게 가야할 상황이다. 여러 모임에서 보면 의견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떠내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우리는 '놀며 쉬며 즐기며 힐링' 깃발아래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된다. 매년 12월 모임을 왜 제주도에서 계속 할까? 이 질문에 답이라도...  이 모임이 얼마나 좋았으면 그럴까? 어느 단체이든 이렇게 까지 하는데는 아마 .. 2025. 1. 2.
짬 시간 찐 여유라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빼박' 상황에서도 짬 시간 찐 여유라도 가져야겠지. 성경말씀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6:13) 구절이 나온다. 생활하다가 혹여 본의 아니게 마음이 흐트려질 때마다 난처(難處)에 빠질까 봐 이 말씀을 떠올려 보면서 생각을 추수려 가다듬어 본다면 좋을 듯하다. 단체 또는 모임 SNS 에서는 이념 정치 종교 같은 색체 짙은, 지극히 사적인 내용은 신중하고 삼가해야 하는게 상식이자 상대방에 대한 배려 존중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자중하자는 얘기도 자연스레 나올 법도 하다. 스스로 자쟁하면 더 좋을 텐데.... 아니면 누구 하나 해결사로 나설 상황도 아닌 모양이다. 이렇듯 월례회도 못열고 친교도 친목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2024. 3. 5.
애정에 담긴 어색한 미소 애정에 담긴 어색한 미소라 할까? 좀 소란스럽다는게 어찌보면 사람이 살아 움직인다는 의미로 아마 자연스운 해프닝 현상일 수도 있다. 사람들이 모여 단체나 모임을 하면서 그 가운데 다양성이 존재하다 보니 여러 예기치 않은 사안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생각도 다르고 배경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고 문화도 모두 다르니, 그러면서 서로 배려도 하고 양보해 가면서 조화를 이루면 된다고 본다. 사람 사는 게 다 그런거지 뭐? 이를 믿고 싶다. 어느 모임이나 단체에서 보면 선을 살짝 넘나들거나 조금 오버하는 분이 있기 마련이다. 흔히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로 이 또한 서로 자중하면 된다. 몇 해전 부터 모두가 나름대로 애정을 쏟아, 회원 상호간에 동정을 살피고 상부상조에 신경쓰고 아픈 데를 치유하고 가려운 데를 찾.. 2024. 2. 14.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우리 모임에서도 비행기 타고 드뎌 해외 다녀왔다" '초행자의 길'이 어디 쉬운 일인가? 어찌보면 우연히? 지난 달 모임 자리에서 제주도 한달살기 하는 회원이 마침 계셔서 제주도 여행에 공감대가 쉽게 형성되어 버린다. 그간 한 모임에서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시도 자체가 어려운 일런지 모르지! 하지만 회원들끼리 서로 의기투합이라도 하듯 비교적 다수가 참여하겠다고 한다. 이에 어느 회원께서 "우리 모임에서도 비행기 타고 드디어 외국 간다" 하신 말씀처럼 이렇게 깃발을 내걸었다. 떠나는 당일 이른 아침 6시 공항에 모두 모여, 잠시 일상을 탈출! 힐링하려 제주도로 향한다.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가슴 가득히 안은 채 밝은 표정으로 우리는 날아갈듯 '손에 손잡고' 이렇.. 2023. 12. 29.
우리 남편 최고!(집들이)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주일 목사님 설교말씀 후 함께 이 찬송가를 부르니 금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감사와 은혜'로 가슴 한켠 울리게 한다. 저녁에 부부동반으로 회원 집들이 행사에 귀하게 초대받아 간 우리들 모습이 바로 이를 몸소 느끼기라도 하는 듯하다. 옛 부터 생거진천(居鎭川)이라 불리는 한 명당자리에 터를 잡고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지어 살고 계시는 천사 같은 부부가 있다. 우리 회원들이 이곳으로 초대 받은 사람들이다. 30여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이 한 장소에 모였다는 점, 향긋한 능이버섯 한방백숙을 비릇해 저녁밥상을 맛깔스럽게 한상 가득차려, 온갖 정성을 다해 베푸시는 모습이 모두가 감탄함은 물론 감사하기에 충분하다. 행사 전체를 이끌고 매끄럽게 진행하려는 회장.. 2019. 12. 30.
초대 받는다는 일 초대 받는다는 일 우리가 원하다고 백악관이나 청와대 같은데 함부로 들어갈 수 있나요?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귀하게 초대받은 자들입니다. 그렇다고 초대받은 자들이 매번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초대받은 그날, 그 순간에만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부로 함께 초대 받아 더 감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부부에게 다음 글을 드리려 합니다. ‘부부에게 감사하는 글’ 당신이 태어나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늘 건강해서 좋고,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당신을 만나고 부터 행복은 내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당신은 바보, 그런 당신을 사랑하는 난 더 바보에요. 이 세상 전부를 다 준다 해도, 이젠 당신과 바꿀 수 없네요. 당신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어요. 난 전생에 착한 일을.. 2019. 12. 21.
일상기도 2 1 회개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합니다. 저희가 부끄러운 삶을 살았으나 부족하다 하지 않으시고 복된 날을 허락하셔서 주님 전에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희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 2016. 11. 15.
일상기도 1 부부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서로에게 서로를 배필의 선물로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혼인 성사를 통하여 부부의 인연을 맺어 주시고 하나님의 보호아래 가정을 충실하게 이끌어 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이를 갈라놓게 하는 장애물이 존.. 2013.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