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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필/출판

지인의 책 출간을 축하하며

by 眞草 권영수 2021. 5. 7.

"혹시 김oo 부모님이신가요? 댁의 자녀가 몇일 전에 유럽여행을 떠났지요? 지금 여기 따님한테 큰 일이 발생해서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빨리 해결해야겠지요. 그래서 여기 돈이 좀 필요해 빨리 보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정보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몰라도 어떤 사람이 그 부모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한다. 

사실 아무런 준비도 안된 채, 갑작스레 다급한 이런 전화를 받는다면 어느 부모인들 그 입장에서는 몹시 당혹스럽고 경황이 없어 순간적으로 냉정하게 대처하기 힘들 뿐더러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

 

'24.365 보안 이야기'라는 책을 가까운 지인이 바로 이 시점에 새롭게 출간해 이 세상에 선을 보였다. 년중 빠짐없이 전력 통신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등 불철주야 쉼없이 돌아가야 하는 주요 국가 기간산업에서 처럼, 1일 하루 평균 6500건 사이버공격으로 부터 24시간 365일 년중무휴로 누수없는 금융보안이 필요한 시대이다.

 

과거에 발생했던 주요 대형금융사고 사례는 물론 금융시장 현장에서 일어나는 객관적 정량적 수치와 정성적 데이터로 적절한 도표와 차트, 유용한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다각도로 균형감있게 잘 기술해, 현 시점에서 금융관계자는 물론 범 IT관련 기술자 입장에서 필수 지침서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금융과 기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과 인문 등 서로 양쪽을 넘나들던가 아니면 그 경계가 모두 무너지고 있다. 그래서 어찌보면 기술을 전공하였든 인문을 전공하였든 양쪽을 모두 이해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다 보니 아이디어가 곧 상품으로 출시해 버리고 몇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못하던 최첨단 제품들이 기능과 기능이 합쳐져 새로운 버젼의 융합상품으로 나온다.


금융이든 기술이든 어짜피 그 경계가 다 무너지는 세상이라, 보이스피싱이 우리 곁으로 교묘하게 파고 들어와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듯하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금융 세상은 좋은 미끼를 온천지에 깔아 놓은 듯해서, 어느 누구에게나 쉽게 유혹의 대상이다.

 

과학기술을 배운 사람들이 이를 선의의 목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그로 인한 역기능과 간혹 악용하는 자들 때문에, 그래서 어느 분야든 윤리의식이 맨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그간 활동하면서 느낀점이나 여러 경험들과 함께 전문 지식으로 무장해 살아있는 기록물인 책자로 남겨둔다는 게 여러면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보안에 대한 필요성도 그렇고 미래 방향성까지 제시해 주어서 일반인에 이르기 까지 이에 대한 경각심과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해서 우리나라 금융보안의 좋은 길잡이로 휼륭한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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