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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빙·취미/해외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특권, JHB SGF

by 眞草 권영수 2020. 1. 11.

열심히 일한 자의 특권? (싱가포루, MYG 조호바루)

더 넓은 세계로 낯선 곳을 찾아가는 여행은 그 순간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나중에 회상할 추억거리로 오래 남는다. 중장년층 사람들은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버킷 리스트(Bucket list) 1순위로 여행을 내세우기도 한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좀 들어가도 기꺼이 떠나고 싶어 한다. 몇 년 전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다. 미지의 세계로의 기대치에 더해,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한다는 소위 뽐뿌정서가 작용하기도 한다. 앞만 보며 달려온 과거에 대한 보상 심리까지 더해지면 더욱더 그렇다.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고 주저하지 말고 소박한 여행이라도 시작해본다면 자신이 스스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면서 즐겁고, 현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의 가벼운 대화나 소통은 신선함을 느끼게 해준다. 맛있는 현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넓은 세상에서는 자신이 한없이 초라한 존재임을 깨닫고 겸손을 배울 수도 있다.

 

여행계획을 세웠더라도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년이 되면서 몸 상태는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동반자 섭외과정에서 볼 수 있다. 낯선 장소, 음식, 언어 등 미지의 환경에 적응하기가 젊은 시절보다는 못하다. 시간이 여유롭고, 장소 이동이 적은 휴양지가 아니라면 시차나 벅찬 일정으로 피로하고 원치 않게 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점들을 잘 유의한다면 새로운 동반자가 되었든 부부동반으로 함께 떠나든 여행의 참다운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자신과 동반자와의 소통에 온전히 시간을 쏟게 되고 현지 사람들의 생활상, 도시구조, 건축, 교통, 음식, 날씨, 경제, 관광지, 문화 등 훨씬 깊이가 있고 넓은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동반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면서 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혹여 여행이 일탈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설레이고 들뜬 마음으로 자칫 판단력을 흐리게 해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위험한 곳에 가지 말고 하지 말라는 짓은 삼가 해야 한다는, 이런 뻔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자유여행을 호기롭게 떠나고 싶다면 더욱 그렇고, 여럿이 떠나는 여행도 예외는 아니다.

 

종종 자신의 생각과 행동만이 옳다고 고집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국내이든 해외이든 낯선 곳으로 떠나려면 마음을 열고 새로움을 받아들이려는 자세로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게 좋다. 발길을 옮길 때마다 예사로운 비교와 평가만 한다면 즐거울 수가 없다. 익숙함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세계를 향한 호기심으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동반자와 함께라면 대화를 나누며 외로울 겨를이 없고 경험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 교통편이나 숙소를 알아보고 항상 동행하면서 서로 의지하게 된다. 장시간의 비행거리와 매일 여행지를 찾아다니다 보면 피로감은 당연하다. 하지만 할 줄 아는 것은 직장에서 업무밖에 모르던 자신이 현지 지도를 보고, 교통편과 숙소를 찾아다니고, 맛 집을 추적해 가는 노련한 여행자로 변해있는 모습일 것이다. 여행은 피곤함과 동시에 뿌듯함이 함께 공존한다.

 

싱가폴에서 Grab 택시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기도 하고, City mapper나 구굴 맵을 이용해서 시내버스를 타고 원하는 곳에 쉽게 찾아다닐 수 있었다. 도시국가로 지형지물, 자원, 기후, 토양, 문화, 정서를 기반으로 한 보행자의 편의성과 질서유지, 전반적인 녹지사업, 현대식 건축물, 아름다운 야경, 시민들의 호화스런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등 조화로운 도시 설계와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서 정갈하며 쾌적하고 아름다워 볼거리가 넘친다.

 

말레이지아 제 2의 도시로 조호바루는 다리 하나를 통해 싱가폴로 쉽게 넘나들 수 있어서 근처로 관광도 하면서, 부부가 함께 한달 이상 머물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유로운 골프를 즐기면서 겨울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동절기 힐링장소로 손색이 없는 최적지로 보였다. 1월 중 날씨가 26~31도 정도로 거의 매일 스콜성 비를 뿌려주니 시원한 편이었다.

 

들린 곳 :
싱가폴 MBS호텔 1 3 타워 57F 루프탑 레스토랑 전망대
MB 쇼핑몰, 가든바이더베이 슈퍼트리 랩소디쇼 플라워/포리스트돔
마리나베이 원더풀쇼, 다운타운 금융센터, 클라키거리, 리버크루즈
엑스플리네이드, 머라이언, 오챠드로드 쇼핑몰
아랍거리 하지레인 슐탄모스크, 차이나타운 호커센터
보타닉가든, 라셀예술대 건축물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 실리소 비치, 마운틴페이버 케이블카

시티홀 주변 페닌슐러 엑셀시어 호텔

JB센트럴-싱가폴 우드랜드 사이 입출국

말레이지아 조호바루 르그랜져 팜리조트cc, 코타 이스칸다 모스크

 

싱가포루 : 세상은 아름다워

 

 

 

 

 

 

 

 

 

 

 

 

 

 

 

 

 

 

 

 

 

 

 

 

 

 

 

 

 

 

 

 

 

 

 

 

 

 

 

 

 

 

 

 

 

 

 

 

 

말레이지아 조호바루 : 세상은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