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타’와 멀어보이는 '판교 신혼부부' 라는 신조어 등장으로 자칫 부화뇌동(附和雷同)이라도? 올바른 균형감으로 세상의 양면성을 냉정하게 바라 보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피해의식에 젖어 그 뒤에는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수도.... 이런 시류에 편승 계속 끌려 다닐 수야 없겠지.
요즘은 SNS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새로운 신조어가 자꾸 등장해 이를 처음 접해 보고서는 가끔 이게 뭔가? 어리둥절하게끔 할 때가 있다. 이렇게 새로운 기류에 뭔가 자극을 주고 임팩트로 와 닿으니 인터넷이나 SNS가 생활에 순기능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
'판교 신혼부부'라고 듣기에 따라 호기심으로 느껴 어느 사이트에서 그것에 대한 글도 있고 누군가 건내 주길래 언뜻 무슨 얘기인가 봤더니 자칫 그런가? 해서 현혹되기 쉬운 듯하다. 뒷부분의 내용과 논리엔 공감이 가는 바이지만, 앞부분 내용은 일부 수긍이 가긴 하지만 왠지 약간 거부감이 든다. 아니면 내 생각이 이렇게 시대에 약간 뒤쳐지기라도 한 걸까?
자본주의사회라면 어디든 빈부격차가 다소 있기 마련 아닌가? 물론 그 내용이 일부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들지만 상위 몇 %내 소수 사람들을 일반화시켜 얘기하는 데는 다분히 무리가 좀 따르는 게 아닌지? 물론 그렇다고 한쪽으로 치우쳐 그 사람들을 감싸야야할 이유도 추호도 없다.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특수계층 사람들의 일부 얘기로 '넘사벽' 그 자체로 보아야지, 이렇게 계속 언제까지 위만 쳐다볼 것인가? 어찌보면 여기에 편승해 피해 의식 또는 패배 의식에서 비릇된 것은 아닌지? 언뜻 그렇게도 보인다. 이럴수록 올바른 균형감각으로 세상의 양면성을 냉정하게 바라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들 입장에서 보면 '돈 힘 배경' 없이 3무에서 출발해서,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맨발로 뛰어들어 한평생 열정을 다해, 거듭 태어나도록 오늘의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의 생업과 경제발전을 모두 일구어냈다. 오히려 이런게 더 자랑스러워 보이지 않은가? 비단 우리들만의 얘기라고? 아니지 760만명 정도 베이비부머 사람들 대부분 이야기들이다.
그래도 자본주의사회에 사는 한 그래도 노력에 대한 희망의 끈은 있는 법이지.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 줘야지 일부 부유상류층 사람들만 바라보고 '귀족이니 특권이니 판교 신혼부부이니' 이 말 자체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본다. 그래도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 보단 출발점이 훨씬 앞에 서 있는 게 아닌가? 이와 아무 상관없이 그곳에서 잘 사는 지인들도 얼마든지 많은데 자칫 이렇게 부화뇌동(附和雷同)이라도 하고 있지는 않은지?
'평타’ 라는 말, 요즘 일상적으로 남들보다 처지지 않도록 중간만 하자는 뜻으로 나왔다고 한다. 어디를 가든 여러 맛집을 찾고 리뷰에 주목하는 것도, 섣불리 혼자 결정했다가 사회적 합의점과 멀어지는 게 아닌지? 하는 생각에서 타인과 같이 비슷한 선에서 평균에 기대 보려는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판교 신혼부부'는 본가는 서래마을이고, 신혼집은 판교에 살고있는 전문직 신혼부부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신조어라고 한다. 얼핏 들었을 때 평균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기도, 즉 평타는 아니지만 젊은 사람들 사이 가장 이상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부상을 반영하는 게 아닌가 얼핏 생각도 든다. “이제는 평타를 넘어서 어떤 형태의 가치를 각자 만들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더 해야 한다”는 어느 분의 말에 훨씬 더 호응이 간다.
평타와 멀어 보이더라도 피해의식 또는 패배의식 뒤에는 참으로 위험에 빠져들 수도 있다. 이처럼 돌아다니는 세상 이야기들이야 계속 양산되겠지, 여과없이 그대로 현혹이라도 되면 이로 인해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도... 이에 누가 부담을 해야지? 이런 시류에 편승 계속 끌려 다닐 수야 없겠지. 그래서 요즘 세상은 하루가 멀게 복잡하고 다양성이 혼재해 있어 이로 부터 피해의식이나 역기능 대신 올바른 균형감이 필요한 듯하다.
경남 함양 상림공원: 팽나무 참나무 삼나무 연꽃 등(23. 7.)
거제도 7월 1박2일(수요모임) 지세포항, 라마다플라자h, 소노캄 및 해변 산책로, 능소항 벨버디어리조트, 지세포항 옹아물회, 장생포항 싱싱게장, 진주 촉석류 및 남강, 하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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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지출 순서대로 23. 7월
호텔비+왕복기름+톨비+하휴게소+하연옥+한화커피+옹아물회+싱싱게장+촉석류입장료+주차비+상휴게소
80,000+70,000+26,800+16,800+48,000+13,500+84,000+69,000+8,000+1,000+20,000=437,100
톨비 왕복 26,800=(10000+3400)×2 총계 437,100원 지출, 개인부담 109,275원씩(437,100÷4=109,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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