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영국행 비행기를 탑승한다고 연락이 왔다.
이번 미국여행을 통해서 정말 자신들의 나라를 굉장히 잘 디자인하고 그러면서 잘 된점을 어떻게 선전해야 효과적인지 자신들의 역사에서 얻은 교훈들과 이 점을 잘 유지해 나가는 것 같다고 한다.
뉴욕, 워싱턴, 보스턴, 시카코, LA,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그랜드캐논 등등 미국의 동부 서부 주요 도시를 두루 다녔다고 한다. 청년이라는 중요 시기에 큰 무대를 실감하고 왔으니 앞으로 삶에 크나큰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LA 누나집에서 6박, 뉴욕 친구 집에서 5박 하면서 현지에서 정착해 그쪽 사정에 밝은 지인들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점이 무엇 보다 좋은 경험이었으리라 본다.
뉴욕에서 어릴 적 보았던 지인 친구를 만났다니 그런 좋은 친구를 맨하탄 한복판에 두었다니 행운이다. 앞으로도 계속 우정을 서로 이어갔으면 좋겠다.
전공 분야가 서로 다른 친구와 정보도 교환하고, 그 친구가 감정기복이 없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대학졸업하고 잘 정착해, 금융분야에서 자신의 영역을 차곡차곡 쌓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니 보기가 좋다. 아무튼 그 친구를 만나 또다른 각도에서 그런 점을 보았다니 다행이다.
2박 3일간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논 투어를 미리 예약해서 비용지불 등 편의를 제공하고, 6박7일간 숙식 체류, 동생 친구들을 식사에 초대, 민호형이 손수 차로 운전하면서 동생 친구들이랑 함께한 LA 투어 및 안내를 했다고 한다.
20여년전 한국에서 함께하였던 추억의 옛얘기들이며, 민호형의 캘리포니아 주립대 졸업 후 물류회사에 종사 및 그쪽 생활 근황, 서현양의 뉴욕에서 파슨스 디자인스쿨에 재학, 국내 우리집에 대한 근황 등등 다양한 정보를 서로 접하니 반가움을 넘어서 고마움과 정감도 쌓였겠지.
지인들의 이러한 따뜻한 배려와 친절에 항상 잊지말고 살아가야 하리라 본다. 이는 당연한 일이 아니고 그분들의 마음과 성의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또한 이런 점을 보고 처신을 배우는 좋은 삶의 기회이었을 것이다. 특히 형제가 국내가 아닌 머나먼 미국 LA에서 만났다니 보기가 좋고 거기서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폼도 제법 난다.
이제 귀국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지 돌아와 2월 군의관 입대 및 의무복무라는 또다른 일이 기다린다. 3년간 또다른 세계에서 색다른 경험이 버티고 있는거지. 이 또한 나름대로 좋은 점만 바라보고 가면 삶의 과정 중 좋은 수순으로 정립될 것이다.
아무튼 귀국하는 날까지 건강하게 안전하게 돌아 오도록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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