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가 살아있다는 것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 입니다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 "아름다움" 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 입니다
라일락의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 "그리움" 입니다
마음속 깊이 당신을 그리는 것은 "간절함" 입니다
바라 볼수록 당신이 더 생각나는 것은 "설레임" 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보다 말하지 않아 더 빛나는 것이 "믿음" 입니다
아무런말 하지 않아도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 것이 "편안함" 입니다
자신보다 당신을 더 이해하고 싶은 것이 "배려" 입니다
차가운 겨울이 와도 춥지 않은 것은 당신의 "따뜻함" 입니다
카나리아 같은 목소리로 당신 이름 부르고 싶은 것이 "보고 싶은 마음" 입니다
타인이 아닌 내가 당신 곁에 자리하고 싶은 것은 "바램" 입니다
파아란 하늘과 구름처럼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음은 "존중" 입니다
하얀 종이 위에 쓰고 싶은 말은 "사랑"입니다.
처염상정((處: 곳 처 染: 물들 염 常: 떳떳할 상 淨: 깨끗할 정)
더러운 곳에 머물더라도 항상 깨끗함을 잃지 않는다.
불교에서는 특히 연꽃을 신성시하여 부처님의 좌대를 연꽃 모양으로 수놓는데, 이를 '연화좌'라 한다. 꽃의 색이 깨끗하고 고와서 꽃말도 청결, 신성, 아름다움이다.불교를 상징하는 부처님의 꽃인 연꽃은 싯다르타 태자가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 동서남북으로 일곱 발자국씩을 걸을 때마다 땅에서 연꽃이 솟아올라 태자를 떠받들었다는데서 불교의 꽃이 되었다.
연꽃을 이르는 표현으로 처염상정(處染常淨)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정화 한다는 말로 연꽃의 성격을 잘 대변하는 말이다.
군자는 더러운 곳에 처해 있더라도 그 본색을 물들이지 않는다는 유교적 표현과도 그 뜻을 같이 한다.이렇듯 연꽃은 진흙 곧 사바사계에 뿌리를 두되 거기에 물들지 않고 하늘을 향해 즉, 깨달음의 세계를 향해 피어나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꽃송이가 크지만 몇 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중심을 향하여 겹겹이 붙어있어 형성된 모습이 불상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연꽃의 씨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썩지 않고 보존되다가 발아에 적당한 조건이 주어지면 다시 싹이 트기도 하여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실제로도 2천년 묵은 종자가 발아한 예도 있으며 다른 식물들과 달리 꽃이 피면서 열매가 생기는 것을 인과(因果)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라 하여 '삼세인과(三世因果)' 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모든 꽃은 꽃이 지면 열매를 맺지만 연꽃은 꽃과 열매가 동시에 맺혀 화과동시(花果同時)라고 한다. 이는, 깨달음을 얻고 난 뒤에야 이웃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심을 없애고 자비심을 키우며 모든 이웃을 위해 사는 것 자체가 바로 깨달음의 삶이라는 것을 연꽃이 속세의 중생들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라고 여겨진다.
연꽃의 생명은 3일인데 첫날은 절반만 피어서 오전 중에 오므라든다. 이틀째 활짝 피어나는데, 그때 가장 화려한 모습과 아름다운 향기를 피어낸다. 3일째는 꽃잎이 피었다가 오전 중에 연밥과 꽃술만 남기고 꽃잎을 하나씩 떨어뜨리는 점 때문에 연꽃은 자기 몸이 가장 아름답고 화려할 때 물러날 줄 아는 군자의 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극락왕생의 기원인 연꽃은 인도의 고대신화에서부터 등장한다. 불교가 성립되기 이전 고대인도 브라만교의 신비적 상징주의 가운데 혼돈의 물밑에 잠자는 영원한 정령 '나라야나'의 배꼽에서 연꽃이 나왔다는 설화가 있으며 이로부터 연꽃을 우주의 창조와 생성의 의미를 지닌 꽃으로 믿는 '세계 연화사상'이 나타났고 세계연화사상은 불교에서 부처의 지혜를 믿는 사람이 서방정토에 왕생할 때 연꽃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연화화생(蓮華花生)'의 의미로 연결되었다.
『화엄경 탐현기』에서는 연꽃이 향(香), 결(潔), 청(淸), 정(淨)의 네 가지 덕을 가지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불·보살이 앉아 있는 자리를 연꽃으로 만들어 연화좌 또는 연대라 부르는 것도, 번뇌와 고통과 더러움으로 뒤덮여 있는 사바세계에서도 고결하고 청정함을 잃지 않는 불·보살을 연꽃의 속성에 비유한 것이다.
스님들이 입는 가사(袈裟)를 연화복 또는 연화의라고 하는 것 역시 세속의 풍진에 물들지 않고 청정함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등 연꽃은 불교의 곳곳에 사상의 토대가 되는 꽃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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