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년간 약 6천억 잔이 소비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기호품 음료 중의 하나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한집 건너 커피 가게가 있을 정도이고 커피 바리스터 제조기를 들여 놓은 가정집이 늘고 있다.
분위기에 따른 한잔의 커피 이야기
1. 설레임으로 가득한 이 때에는 부드러운 커피가 어울린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우유 그리고 우유 거품으로 만든 커피의 부드러움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드립커피: 볶아서 갈은 커피콩을 거름 장치에 담고 그 위에 물을 부어 마시는 커피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음미하며 마시는 커피이다.
2. 행복한 나날인 때에는 달콤한 커피가 어울린다.
화이트 모카: 부드러움 생크림이 들어가고 초콜렛이 들어가 사랑처럼 달콤 쌉싸름하다.
바닐라라떼: 세상이 온통 핑크빛으로 보일 때 달콤한 바닐라 향이 첨가된 부드러운 맛이 제격이다.
3.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시원하거나 초콜렛이 들어간 커피가 어울린다.
아이스커피: 마음이 복잡할 때 깔끔하고 마음 다스리는 것이 좋다.
카페모카: 달콤한 초콜렛이 마음을 진정시켜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4. 우울하고 누군가의 위로받고 싶을 때 향이 좋은 커피가 좋다.
아메리카노: 향이 깊어 우울한 마음을 진정 시켜준다
헤이즐넛: 향긋한 향기가 감성을 적셔준다.
녹차라떼: 따뜻하고 부드러운 우유와 씁쓸한 녹차 맛이 마음을 진정 시킨다.
카라멜 마끼야또: 층마다 다른 맛을 내며 밑에 카라멜의 달콤함으로 우울함을 날려 버린다.
5. 기분 나쁜 일을 겪고 기분전환하고 싶을 때 진하고 강한 커피가 어울린다.
에스프레소: 진한 커피원액의 씁쓸함을 마시며 고통을 잊어버리는 데 좋다.
커피 프라푸치노: 갈린 얼음을 씹어 삼키며 다시 생각해 보는데 도움이 된다.
기호품 음료로서 커피
드립 커피(Drip Coffee)란 볶아서 간 커피 콩을 거름 장치에 담고, 그 위에 물을 부어 만드는 커피이다. 드립 브류(Drip brew)라 함은 이와 같이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일컫는다. 거름 장치를 필터라고도 일컬으므로 드립 커피를 다른 말로 필터 커피(Filter coffee)라고 한다.
에스프레소, 다른 말로 카페 에스프레소(이탈리아어: caffè espresso)는 고압·고온 하의 물을 미세하게 분쇄한 커피 가루에 가해 추출해내는 고농축 커피의 일종이다.
초창기 에스프레소는 20세기 초반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개발되었다. 당시 에스프레소는 순수하게 수증기의 압력으로 추출되었다. 1940년대 중반 스프링 피스톤 레버 머신이 개발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에스프레소 커피가 제조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에는 대개 대기압의 9~15배의 압력을 가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에스프레소의 가장 큰 특징은 드립 커피(거름종이에 내리는 커피)보다 농도가 짙다는 것이다. 같은 부피를 놓고 비교해 봤을 때 드립 커피보다 일정 부피 안에 용해된 고형체의 양이 많다. 그러나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카페인의 함유량이 적은데, 커피를 빠른 시간에 뽑아내기 때문이며 에스프레소용 커피 콩이 드립용보다 카페인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어의 espresso의 의미 역시 '고속의', '빠른'의 형용사이다. 에스프레소용 커피는 주로 보통 내려 먹는 커피보다 강하게 볶은 커피를 쓴다.
더치커피(dutch coffee)는 '네덜란드의' '네덜란드 방식의' 커피라는 의미이다. 더치커피의 유래는 대항해 시절에 네덜란드 상인들이 동남아 지역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실어 나르는 동안에 장기간에 걸친 항해 중에 커피를 먹기 위해서 고안했다고 전해진다.
에스프레소가 핫 커피인데 더치커피는 냉커피이다. 즉, 찬물로 천천히 커피를 내려서 먹는 방식이다. 찬물로 커피를 내리므로 에스프레소보다 카페인 양이 적고,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철에 냉커피로 많이 이용한다
커피 이야기
커피(coffee) 또는 커피차(coffee beverage)는 커피나무의 씨(커피콩)를 볶아 가루로 낸 것을 따뜻한 물이나 증기로 우려내어 마시는 쓴맛과 신맛이 나는 음료이다. 커피콩은 주로 적도지방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남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의 70 여개국에서 재배되는 커피나무에서 얻을 수 있다. 녹색 커피콩(로스팅 전의 콩, 생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교역되는 농산물 중의 하나이다.
커피는 많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커피는 그 카페인 성분으로 인한 사람을 각성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커피의 기운을 북돋우는 효과는 에티오피아 동북부 지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생각되며, 커피의 재배는 아랍으로 처음 전파되었다. 커피의 음용에 대한 최초의 믿을 수 있는 증거는 15세기 중반, 남부 아라비아의 예멘의 수피즘 사원에서 발견되었다.
커피는 무슬림 세계로부터 인도, 이탈리아, 그리고 나머지 유럽으로, 인도네시아, 미주 대륙으로 전파되었다. 남 아프리카와 예멘에서, 커피는 종교의식에 사용되었고, 그 결과, 에티오피아 정교회에서는 세속적인 소비를 금지하였고, 금지령은 에티오피아 메네릭 II세때 까지 유지되었다, 커피는 오토만 제국 터키에서 17세기에 정치적인 이유로 금지되었고, 유럽에서는 반체제적 정지 활동과 연관되어 있었다.
커피의 어원, "커피"라는 단어는 커피의 원산지인 에티오피아의 “카파”에서 유래됐다고 추측된다. 커피의 아랍어 명칭 까훼는 오스만 투르크어로 흘러 들어갔고, 거기서 유럽인들이 그들의 언어로 차입해 갔다. 한국어 단어 "커피"는 영문식 표기 coffee를 차용한 외래어이다. 커피가 한국에 처음 알려질 당시에는 영문표기를 가차(假借) 하여 가배(珈琲), 가비다 라고 하거나, 빛깔과 맛이 탕약과 비슷하다 하여 서양에서 들어온 탕이라는 뜻으로 양탕국 등으로 불렸다. 커피가 발견된 에티오피아에서는 "분나"(Bunna)라고 부른다.
커피의 역사, 커피는 늦어도 9세기부터 에티오피아의 고지대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전설에 따르면 염소 목동이었던 칼디(Kardi)가 우연히 염소들이 먹던 열매를 발견했고 열매를 마을에 가져오면서 피곤함을 덜어주는 커피의 효능을 마을의 종교 수행자들을 돕기 위해 쓰이게 됐다고 전한다. 그곳에서부터 커피는 이집트와 예멘으로 전파되었다. 이집트와 예멘에서는 커피가 종교적 의식에 사용되기도 했다. 15세기 쯤에는 페르시아, 터키와 북아프리카에 이미 들어와 있었다.
커피에 대한 처음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1511년에는 신경을 자극하는 성질 때문에 메카의 보수적인 이맘에 의해 금지되었다. 하지만 이 음료의 인기, 특히 그리스인과 지식인 사이에서의 인기를 꺾을 수 없었고 결국 오스만 투르크 술탄 셀림 1세에 의해 커피 금지령이 폐지되었다. 카이로에서도 비슷한 금지령이 1532년에 세워졌고, 커피샵과 커피 창고들이 파괴되었다. 하지만 이후 1575년 이스탄불에 세계 최초의 커피 가게인 키브 한(Kiv Han)이 들어서게 된다.
커피는 이슬람 세계에서 유럽으로 퍼졌다. 한 계기는 오스만 제국이 오스트리아의 빈을 점령하면서부터인데 전쟁 상태에서 터키에 머물고 있던 공직자 프란츠 콜스키츠키(Franz Kolschitzky)는 검은 빛깔의 열매를 발견해 들여오게 됐고 1683년에 커피 전문점을 열었다. 지금처럼 커피에 우유를 넣거나 달게 먹는 방식은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커피는 후에 17세기로 접어들면서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유럽으로 커피를 처음 대량 수입하기 시작한 것은 네덜란드 상인이었다.
네덜란드 인들은 자와 섬 지역에 커피 플랜테이션 농장을 지으면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10년 동안 중동을 여행한 독일의 의사 레오나르드 라우볼프는 1538년에 커피에 대해 "잉크처럼 검은 음료, 다양한 병, 특히 위에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유용. 이것의 섭취자들은 아침에 돌려쓰는 도자기 잔에서 한 잔씩 마심. 이것은 물과 분누라는 관목에서 나는 열매로 만들어 짐"이라고 적었다. 쉴레이만 아아(프랑스에서는 '솔리만 아가(Soliman Aga)'로 부름)가 1669년 7월 메흐메트 4세의 사절로 베르사유 궁전에서 루이 14세를 접견할 때, 투르크식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선보였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 상류층에게는 커피를 담당하는 하인을 고용하는 것이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 되었다.
한편, 런던에서는 오스트리아보다도 먼저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런던 사람들에게 커피숍은 Penny Universities라 불리면서 싼 값에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인들 사이에서 커피의 인기가 계속 증대됨에 따라 1690년대부터는 미국에도 본격적인 커피 가게 붐이 일어난다.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시작됐으며 1700년이 넘어가면서부터 뉴욕 시에서는 맥주보다 커피가 아침 음료로 선호받게 된다.
사실 커피가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 식민지 이주자들은 커피보다 술을 더 즐겨 마셨기 때문에 커피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미국 독립 전쟁 중 커피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여, 그러지 않아도 영국 상인의 부재로 공급이 줄어든 커피는 값이 크게 뛰었다.
20세기에 들어서서는 커피 산업 전반에 급진적인 발전이 나타난다. 1900년 힐스 브라더스 사가 진공 포장된 커피 제조에 성공했으며 이듬해에는 일본계 미국인 과학자이던 사토리 카토가 인스턴트 커피를 발명했다. 1938년도에는 네슬레 사 소속 과학자들이 에스프레소 커피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1946년에는 아킬레스 가기아(Achilles Gaggia)가 에스프레소 제조기계 발명에 성공하였다.
커피의 종류
아라비카 종 : 고급 종에 속하는 더욱 까다로운 생육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한 1,5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 숙성이 잘되고, 생두(Green bean)의 밀도도 높아 고급커피로 분류
로부스타종 : 아라비카 종에 비해 생육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비교적 낮은 고도와 병충해에도 강해 일명“숲에서 자라는 커피”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라비카 커피에 비해 맛이 좀 거칠고 카페인 함량이 2배 정도 높다.
리베리카 : 병충해에 강하나 가뭄에 약하고 맛과 경제성이 없어 재배되지 않은 종
국가명 생산량 국가명 생산량(단위:톤)
브라질 2,796,927 에티오피아 273,400
베트남 1,067,400 멕시코 265,817
콜롬비아 688,680 인도 262,000
인도네시아 682,938 과테말라 248,614
페루 273,780 우간다 265,000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음료가 된 커피. 포털 사이트 '야후 닷컴'이 커피와 관련해 애호가라면 알아둬야 할 것 10가지를 소개했다.
◆몇 가지 종류의 암 위험을 낮춘다=어떻게 커피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지는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구강암을 비롯해 유방암, 간암, 전립샘암의 발병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으름 수용체'를 장악한다=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정신을 차리게 하는 것 이상의 작용을 한다. 카페인은 체내의 아데노신 수용체를 저지시킴으로써 졸리거나 나른하게 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이때 뇌하수체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위장에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커피는 위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커피는 위궤양과 여러 형태의 위통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통 없이는 얻는 게 없다"라며 커피를 즐기는 커피 애호가들이 많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과일과 채소에도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하지만 모닝커피에서 얻은 항산화 성분에 비교하면 미미할 뿐이다.
◆알코올 중독 퇴치에 도움이 된다=커피는 알코올 중독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결국 커피는 알코올이 가장 큰 해를 끼치는 간에 좋은 셈이다.
◆단백질 셰이크를 대신할 수 있다=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혈액 속에 지방산 수치를 증가시켜 힘을 더 발휘할 수 있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임신했다면 되도록 피해야 한다=임신 중에 커피를 많이 마실 경우 유산할 공산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루에 카페인을 200㎎ 이상 섭취할 경우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신 중에 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평소보다 적게 소량을 마셔야 한다.
◆치아를 얼룩지게 한다=탄산음료와 마찬가지로 커피도 치아에 얼룩을 남길 수 있다. 커피의 색깔과 당분 성분이 이런 얼룩을 만든다.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연구결과, 카페인은 신체의 신진대사 작용을 3~1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코끼리 똥에서 나온다=코끼리 통에서 만들어지는 '블랙 아이보리(Black Ivory)' 커피는 세상에 가장 비싼 커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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