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짜리로 만드는 조건은 다양 하겠지만 전 과기부장관이었던 진대제씨가 영어단어를 사용하여 100점을 만드는 법을 설명하였다.
A=1,B=2,C=3,D=4,E=5,F=6.G=7,H=8,I=9,J=10..... Z=26 이러한 알파벳과 숫자들을 이용하여 성공인생 100점짜리 이생의 단어를 만든다면 어떤 단어라고 생각 하십니까?
몇 개의 단어를 조합해 보겠습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일만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어떤 점수가 나올까요? 열심히 일하는 단어인 hard work = 98 (8+1+18+4+23+15+18+11)입니다. 일만 열심히 한다고 100점짜리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니고 2%가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지식으로 살아가려는 사람은 몇 점의 인생의 점수가 나올까요? 지식의 knowledge 열심히 일한 것보다도 2점이나 모자란 96점입니다.
요즘처럼 살기가 힘든 이때는 요행과 운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러나 요행이나 운이란 luck는 47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돈은 몇 점일까요? money는 72점입니다. 여러가지 단어를 조합해보아도 무언가 조금씩 모자라고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100점짜리 성공 인생을 만드는 단어일까요? 100점짜리 성공인생은 "마음먹기" 라는 단어 attitude 입니다.(1+20+20+9+20+21+4+5+=100점) 인생은 눈에 보이는 현상이나 손에 잡은 결과보다도 처음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처음에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마음먹고 있으며 무엇을 마음에 담아두고 계십니까?
"삶을 100점짜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ATTITUDE(태도, 자세A=1+T=20+T=20+I=9+T=20+U=21+D=4+E=5 = 합계 100)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마음먹기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이 가치가 우리 인생을 100점짜리로 만들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대답이었다.
"제가 LUCK이 47점이라고 했더니 한 분이 더 '강한' 행운을 대입해 보면 점수가 높아지지 않겠느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좀 더 좋은 행운, 'GOOD LUCK'을 계산해 보니 88점 밖에 안돼요. 그래서 '운명적인 행운', 'FORTUNE'도 계산해 봤는데 100점에서 1점이 모자랍니다." 라고 말했다. 장내 분위기는 다시 한 번 부드러워졌다.'STRESS(스트레스)'도 100점이라는 의견을 보내왔다는 한 네티즌의 의견이 소개되자 장내에 폭소가 터졌다.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라는 두 단어로 합성된 단어이다.
사람들은 위기에 직면하면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약 9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위기를 위험으로 보는데 반해, 나머지 10%만이 위기를 기회로 본다고 한다. 말하자면 성공하는 사람은 위기에서 10%의 가능성을 보고 그것에 도전하고 그것을 이겨내려고 한다는 이야기다.
영어 단어 <Impossible>을 한번보자. 이 단어는 ‘불가능’이란 뜻인데 이 단어에〈‘〉를 더하면 I‘mpossible이 되어 ‘가능하다‘로 된다. 또 다른 영어문장을 살펴보자. Opportunity is nowhere는 ’기회는 아무 데도 없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도 보는 시각을 바꿔 보면 다른 문장이 된다. 이 문장에서 ‘nowhere’를 단어를 나누어 ‘now here’로 바꾸어 보자. 바로 Opportunity is now here가 되어 ‘지금 바로 기회가 있다’란 뜻으로 바뀌어 전혀 다른 내용이 된다.
또 5+5+5=15지만 이 등식에서〈+〉를 형태를 약간 바꿔 <x>로 하면 5x5x5=125가 된다. 말하자면 기존의 틀을 깨면 시너지가 난다는 이야기다. ‘자살’을 앞뒤로 바꾸면 ‘살자’가 된다. 영어 <Change>라는 단어도 ‘g’를 ‘c’로 바꾸면 <Chance>로 기회라는 단어로 변하게 된다. 그러니까 변화도 달리 보면 언제든 기회의 장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생각을 바꾸면 다른 게 보이기 마련이다.
흔히들 일이 안 풀리면 운명(運命)탓을 한다. 그런데 이 운명이란 글자도 앞뒤로 바꾸면 명운(命運)이 된다. 즉 ‘운에 명령을 한다’라는 전혀 다른 내용이 된다.
대화 중요수칙 ‘1. 2. 3 법칙’ 이종선이미지디자인컨설팅 사장
“명망 있는 학자와 이야기할 때는 상대방이 말을 할 때 군데군데 이해가 되지 않는 척해야 한다. 너무 모르면 업신여기게 되고, 너무 잘 알면 미워한다. 군데군데 모르는 정도가 서로에게 가장 적합하다.”
중국의 문호 노신(魯迅)의 말이다. 이해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고도 어렵다.
뉴욕 브룩클린의 가난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대학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작은 눈과 오종종한 인상은 결코 잘생겼다고 할 수 없는 얼굴이다. 그런 그가 지난 20년간 미국 최고의 인터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그가 인터뷰한 사람은 무려 3만5000여 명. 쟁쟁한 정치인부터 사형 집행 직전의 여죄수까지, 마이클 조던에서부터 미하일 고르바초프에 이르기까지 그는 어떤 계층, 어떤 게스트들과도 자연스런 대화를 이끌어간다.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으로 불리는 CNN의 명 사회자 래리 킹의 이야기다. 그가 진행하는 ‘래리 킹 라이브’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는 말 잘 하는 재주를 타고난 사람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내가 하는 대화의 첫 번째 규칙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다”라는 그의 말 속에 비결이 숨어있다. 솔직하고 깊이 있게 상대의 입을 열도록 하는 것은 자신의 듣는 태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대화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수칙으로 ‘1. 2. 3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한 번 말하고, 두 번 듣고, 세 번 맞장구치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화의 시작이다. ‘사람의 귀가 둘이고 입이 하나인 이유는 듣는 것을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라는 탈무드의 한 구절도 의미심장하다. 혹자는 우스갯소리로 귀가 둘인 이유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위해서라고 농담을 하지만, 탈무드의 이 말은 대화의 규칙만이 아니라 세상사는 자세를 간파하고 있다. 말을 잘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경청인 것이다.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 분야의 고위층 인사들이 모이는 행사장에 갔을 때의 일이다. 입가에 미소를 띤 참석자들은 와인 잔을 기울이며 서로 인사를 건넸다. 5분씩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그런데 그중 몇몇 정치인들이 주어진 시간을 초과해 자기 소개를 그칠 줄 모르는 것이었다. 온갖 자랑을 늘어놓고 화려한 경력을 열거하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어이없었던 것은 자기 자랑에 여념이 없었던 사람일수록 정작 남이 이야기를 할 때는 거의 듣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일단 자기 순서만 끝나면 남이야 무슨 이야기를 하든 말든 무성의한 자세를 보였다. 말 그대로 매우 정치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참여였던 것이다.
“‘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비난은 있지만 ‘너무 많이 듣는다’는 비난을 들어 본 적은 없을 것이다”라는 노만 아우구스틴의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기보다는 말하는 데 열심임을 드러낸다.자신은 과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경청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이미 훌륭한 경청자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들으면서 이미 자신의 답변을 준비하는 산만한 마음이 문제이다.
그런가 하면 정말 듣지 않는 이들이 있다. 고개는 계속 끄덕이면서 손으로는 자신이 받은 명함들을 계속 뒤적이거나 수시로 휴대폰을 확인하는 경우, 그들은 흔히 ‘듣고 있다’고 말하지만 단어를 들을 뿐 상대의 메시지를 듣지는 못한다. 제대로 경청하기 위해서는 귀와 마음, 몸 모두가 필요하다. 우선 진심을 담아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딴 생각을 하면서 마치 잘 듣고 있는 것처럼 위장해서는 안 되며, 위장이 되지도 않는다. 이미 아는 내용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단어 하나하나가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맥락을 파악하려고 해야 한다.
잘 들어주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났을 때는 전에 했던 질문을 되풀이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다시 입을 열기조차 싫어질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전화 통화 중에 다른 전화를 받으면 당신은 불성실하고 무성의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심어주게 된다.
컴퓨터를 보며 이메일을 확인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도 상대방에게는 건성으로 듣는 것처럼 비쳐진다. 책상에 앉아 있다면 최소한 책상에서 시선을 들어 말을 하는 상대방을 바라보고, 시선을 한동안 상대방에게 고정시켜야 한다.
테니스든 탁구든 주거니 받거니 하며 공이 지속적으로 오가야 재미있다. 한번 치고 공 주우러 가고, 나만 열심히 치고 상대는 대충 손 뻗는 시늉만 하고 있다면 정말 맥이 빠져버린다. 대화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줄 때 의미 있는 대화로 이끌 수 있다. 경청은 단지 매너가 아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나눔의 시작이기에 매번 중요히 다루어진다.
대화의 7:3 황금비율을 지켜라 [2030성공습관] 입의 힘은 귀에서 나온다.
탈무드에 이런 말이 나온다.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이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하라는 뜻이다." 성공의 언어에는 '7대3 대화법'이 있다. 상대가 7을 말하게 하고, 자신은 3을 말하는 것이 대화의 황금비율이라는 것이다. 나보다 상대방이 더 말을 많이 하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줄 줄 아는 사람은 대화 상대로서 인기가 높다. 그런 사람과 얘기하면 대화가 즐거울 수밖에 없다. 들어줄 때도 멀뚱멀뚱 있는 게 아니라 적절히 추임새도 넣고 맞장구도 치면서 들어야 더 좋다. 고개도 끄덕여주고 상대의 이야기를 이해한다는 표정도 짓는 게 좋다. 잘 듣는 사람이 더 전략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 말을 많이 하면 상대의 얘길 들을 기회는 줄어든다. 적게 말하고도 이기는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의 주도권은 대화량이 결정하진 않는다. 말 열 마디하고도 한마디 한 사람에게 질 수 있다.
컨설턴트 K는 평소 상당히 말이 많은 사람인데, 상대를 설득하거나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한 중요한 자리에서는 결코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오히려 클라이언트가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다.
상대의 말에 적절히 화답해주고, 상대를 기분 좋게 해주고, 상대의 얘기에 이어질 수 있는 대화 소재를 꺼내는 것에 능하다. 상대의 얘기를 경청하고, 조용히 차근차근하게 말하는 것은 그가 가진 성공의 언어이기도 하다.
영어의 Understand는 'under + stand', 즉 아래에 선다는 뜻이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서야 한다는 의미인 셈이다. 상대 위에 서기 보다 상대의 아래에 서서 겸손하는 것이 대화에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첩경인 셈이다.
MBC 100분 토론을 비롯한 TV 토론 프로그램은 토론 주제 자체에 대한 관심도와 상관없이 토론자들의 토론 태도와 스킬을 보는 재미도 크다. 출연 토론자 가운데 가장 큰 실패 사례는 대개 상대의 얘기를 듣지 않고 혼자 떠들기만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도 귀를 잘 쓰지 않는 사람들이다. 말 잘 하는 능력은 듣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평범한 진리만 기억해도 성공의 언어는 보다 여러분 가까이에 다가갈 것이다.
설득은 결코 일방적으로 퍼붓는 게 아니다. 상대의 얘기를 통해 내가 상대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가 수시로 바뀔 수 있다. 그런 임기응변 능력은 잘 들음으로서 가능하다. 잘 듣지 않는다면 상대의 얘기에 아랑곳없이 자신이 미리 준비한 것만 주장하기 쉽다. 귀 없이 입만 가진 사람들의 대화가 최악의 실패 언어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쌍방향이다. 서로 주고받는 것이다. 설득과 협상도 마찬가지다. 주고받으면서 합의점을 찾는 게 바로 설득과 협상이다. 말 많이 하는 것과 말 잘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성공 리더의 스피치 경영
리더의 말 한마디가 조직을 살리는 밑바탕이 되기도 하지만 조직을 실패로 이끄는 빌미가 되기도 한다.
한때 강팀과의 경기에서 큰 점수 차이로 패배하며 ‘오대영(5:0)’이라는 오명을 썼던 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끌 수 있었던 리더십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뛰어난 언변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팀 분위기에 변화가 필요한 순간마다“한국은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16강 진출이라는 첫 번째 목표는 달성했지만,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는 말로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자신감과 투지를 이끌어냈다.
반면, 본 프레레 감독은 적절치 못한 언어 표현으로 리더십에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본 프레레 감독은 경기에서 패배한 후, 그 원인을 선수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으로 대표팀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결국 본인도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퇴하고 말았다.
말 잘하는 것도 리더의 경쟁력이다. 최근 뛰어난 말솜씨도 리더가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 중 하나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사설 학원에서 스피치 훈련을 받는 기업의 임원과 CEO들이 늘고 있다. 몇몇 대기업에서는 개인의 스피치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LG의 경우, 신임 임원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훈련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바야흐로 리더의 스피치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리더로써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실력은 없으면서 말솜씨만 좋은 것은 리더십 구축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전문 능력을 쌓은 다음에 그것을 말로써 잘 전달하고 직원들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참다운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앨런 그린스펀 전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전문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말솜씨를 갖춘 리더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철저한 분석과 뛰어난 통찰력으로 정확하게 진단을 내렸으며 간결하고 핵심을 꿰뚫는 처방으로 시장의 불안을 잠재웠다. 실제로 그린스펀은 취임한지 불과 두 달여 밖에 되지 않은 1987년 10월 19일 주가 대폭락으로 시장이 위기에 처했을 때“FRB는 유동성을 공급해 경제 및 금융시스템을 지원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짤막한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시장을 안정화 시켰다.
이처럼 리더의 말은 실제 행동 못지않게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기업현장에서 리더의 말 한마디가 조직의 비전이 되기도 하고, 구성원들의 행동 규범이 되기도 하는 만큼 리더는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의 다섯 가지 스피치 원칙을 살펴 본다.
o ‘之’를 지양하라
리더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리더의 말이 자주 바뀌거나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면, 조직 구성원들은 진의를 파악하느라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온라인 취업사이트‘사람인’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직장상사로 인해 스트레스 경험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8%가‘그렇다’라고 응답했으며,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주는 상사의 유형으로‘변덕스러운 상사’를 꼽았다. 변덕스러운 상사는 때에 따라 다르게 말을 함으로써 듣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말하는 사람의 진심이 왜곡되거나 그 동기가 잘못 전달될 수도 있어 조직 운영의 혼선을 빚을 수도 있다. 리더의 말이 일관적이지 못한 주된 이유는 어떤 사안에 대해 리더의 생각이 충분히 정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상황과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말들을 하게되는 것이다.
㈜LG 강유식 부회장은 임원들에게 “경영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지 않은 것은‘之’로 걷는 것이다. 목표와 방침이 분명하지 않고 자주 바뀌는 것, 말과 행동이 다른 것 등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조직 문화가 궤멸하고, 구성원 사이에 기회주의가 만연하게 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 리더는 말하기 전에 충분히 자기 생각을 정리하여 구성원들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o 중요한 내용은 반복해서 전달하라
자신이 말한 내용을 구성원들이 모두 이해하고 그대로 따를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리더의 지나친 기대일 수 있다. 중요한 내용일수록 구성원들이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 교수는 시간에 따른 망각 속도를 실험하여 반복 스피치의 중요성을 증명한 바 있다. 에빙하우스 교수는 한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습득한 정보의 약 70%를 한 달 이내에 잊어버린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는“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싶다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만약 반복하여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한 귀로 듣고 다른 한 귀로 흘려버리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물론 리더는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야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 리더가 구성원들의 업무에 사사건건관여하고 반복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것은 오히려 구성원들의 반감을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조직의 비전이나 미션, 공유해야 할 핵심 가치 등은 구성원들의 회사 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리더가 잦은 커뮤니케이션 자리를 마련하고 구성원들에게 전달해야 할 내용들이다.
반복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GE의 전임 CEO였던 잭 웰치는“중요한 내용을 10번 이야기하지 않으면 한 번도 말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했으며, ABB의 전임 CEO인 퍼시 바네빅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모든 사람들의 뇌리에 새겨질 수 있도록 100번이고 반복해야 한다.” 고 말했다. 특히 퍼시 바네빅 회장은 연초에 도출한 경영 화두를 전세계 구성원들에게 전파하고자 1년에 200일 이상 해외 출장을 다녔다고 한다. 구성원들과 공유해야 할 중요한 것이라면 리더가 반복해서 전달해야 한다. 이것이 리더의 책임이자 역할이다.
o 자신감 있게 말하라
성공의 80%는 자신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더가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이해시키려면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무용품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오피스맥스의 창업자 마이클 퓨어는 창업 초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우리는 곧 20개, 50개 심지어 300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현재 우리를 돕는 사람들에게는 미래에 우리가 성공할 때 그 몫을 반드시 나누어 줄 것이다”라며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직원들을 설득했다.
이 같은 리더의 자신감 때문에 흔들리던 직원들도 리더에 대한 믿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만으로 기꺼이 회사를 위해 희생하였고, 그 결과 조그만 벽돌 창고에서 시작한 사업이 현재는 1,000여 개의 대형 매장을 소유할 정도로 번창하였다. 이처럼 리더의 자신감 있는 표현은 특히 어려운 의사결정 상황에서 더 빛을 발한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구성원들은 리더를 의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그 상황에서 리더가 머뭇거리거나 적당히 회피하려고 한다면 구성원들은 더 이상 리더를 따르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전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장수와 부하들을 생각해 보면 리더의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측의 조지패튼 장군은 패배에 대한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부하들을“공포와는 타협하지 말라”며 독려했고, 항상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직접 최전선을 지휘하면서 연합군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더가 구성원들을 이해, 설득시키고자 한다면 스스로 확신을 갖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o 실행 가능한 약속을 하고 말에 책임을 져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CEO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1%가 현 CEO를 신뢰하지 못하며, 그 주된 이유가‘CEO가 직원들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45.2%)’이라고 한다.
리더와 부하간 신뢰 형성이 조직 성과창출에 핵심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에 신뢰가 형성되어 있을 때 리더의 말이 조직 깊숙이 전파되어 조직 전체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에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리더가 책임질 수 있는 말만 하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3년 전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 GM대우자동차의 닉 라일리 사장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2003년 6월 라일리 사장은 노조에게“정리해고 됐던 직원들을 전원 복직시키겠다”고 약속을 했고 3년이 지난 후 그 약속을 이행에 옮겼다. 물론‘젊은 구직자들도 많은데 나이 많은 직원들을 복직시키면 회사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와 함께 GM 본사에서는 강성 노조원의 복귀에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그 결과 조직의 신뢰는 물론 최근 기업 성과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조직내 신뢰 구축을 위해서 리더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지만 작은 실수 때문에 한 순간에 그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특히 리더가 구성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 따라서 리더는 약속을 하기 전, 실행 가능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난 뒤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o 듣는 사람의 눈높이를 맞춰라
리더는 듣는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파악하고 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내용과 표현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리더가 아무리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어도 자신만 아는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여 이야기 한다면 상대방의 이해를 구하기 힘들다. 그래서 리더가 직원들에게 이야기 할 때는 영업 사원이 자사의 제품을 고객에게 판매할 때 사용하는 원리들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우선 상대방이 누구인지 파악해야 한다.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대상이 현장근로자인지 아니면 조직의 중간 관리자인지 리더가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이야기의 내용이 듣는 사람들에게 적합한지 고려해야 한다. 리더가 중간 관리자들에게 적합한 조직 관리에 관한 내용을 현장 근로자들에게 이야기 한다면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표현 방식도 마찬가지다. 듣는 사람에 따라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지, 핵심만 전달하는 것이 좋은지 판단해서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청중의 호응을 잘 이끌어내는 눈높이 연설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그가 흑인들 앞에서 연설을 할 때에는 흑인 특유의 발음과 제스처로 친근감을 유발시키는가 하면 백인 상류층 앞에서는 이들의 억양과 즐겨 쓰는 표현으로 연설을 함으로써 듣는 사람들의 이해도를 높인다고 한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리더는 듣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자료를 만들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에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얼마나 자신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는 지와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리더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이야기하는 습관을 평소에 가질 필요가 있다.
말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듣는 것도 중요하다. 리더가 되면 쉽게 범하는 과오 중 하나가 더 이상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지위가 높아질수록 듣는 귀도 함께 작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듣는 것이 말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말을 잘 하기위해서는 상대방이 기대하는 바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리더에게 경청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이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그래서 경청에도 단계가 있다. 경영학자 토니 알렉산드라의 연구에 따르면, 대화에 대한 집중력과 대인 감수성에 따라 리더의 경청 수준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경청의 가장 낮은 단계인 무의지 청취는 상대방의 말은 들으려고 하지 않으면서 대화의 대부분 혹은 전부를 자신이 이끌어 나가려는 수준을 말한다. 그 다음 단계인 소극적 청취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는 하지만 자신이 다음에 말할 내용을 준비하는 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상대방이 말한 내용의 의미나 속뜻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세 번째 단계는 분별력 있는 청취로 비교적 적극적으로 듣기는 하지만 말하는 사람의 감정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가장 바람직한 경청의 단계는 적극적 청취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강한 집중력과 주의력을 쏟아 부으며, 대화 내용을 가능한 이성적일 뿐만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즉,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고 할 수 있다. 리더가 적극적 청취의 수준이 되면 조직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을 방지할 수 있고, 돈독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구성원의 사기를 증대 시킬 수 있다.
성공하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표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LG경제연구원 조범상 선임연구원 사진설명 : 성공하는 리더의 다섯 가지 스피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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