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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필/삶

AI와 공생의 길로 감성도 함께

by 眞草 권영수 2025. 7. 1.

한번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데, 전공자도 아닌 사람이 어설프게 해본다고! 그렇다면 이참에 AI 한테 도움이라도 청해보는게 어떨까? 바로 글과 음악 활동에 상호보완은 물론, 우리 감성을 더 자극해 주는 연결통로를 만들어 줄지도....

 

글쎄 감성을 자극해 주기라도 한단 말인가?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문예창작은 물론 음악활동도 처음에는 디테일 면에서 좀 떨어지겠지. 다소 미흡한 점도 있겠지만 대열(隊列)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나마 가까스로 동참할 수 있다고 본다. 더우기 전공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닐터, 그래서 오히러 나름대로 느끼는 바가 남다르겠지. 글쓰기는 내면의 세계를 생각대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면, 음악과 악기는 흥을 마음껏 낼수 있도록 해 준다. 어째튼 둘다 감성을 풍요롭게 해서랄까? 품고 있는 마음의 세계를 꺼집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계속 해야하는 이유가 될런지?

 

AI 한테 한번쯤 맡겨 보는 것도? 창작활동의 감각은 상황에 따라 살짝 둔해질 때도 간혹 있는가 보다. 시간이 흐르면서 글쓰기도 이따금씩 멈칫해질 수도 있겠지, 그럴 때마다 다른데 도움이라도 청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 AI 한테 맡겨 볼까? 약간의 도움을 받을지도 몰라서... 7월의 첫날을 맞이해 챗GPT에 이 뜨거운 계절에 대한 적절한 메시지를 부탁해 보았더니 나름 그럴사한 메시지로 생성해 준다. 사막에서 시원한 오아시스를 찾아낸 것처럼 갈증을 풀어주는 적절한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

'7월의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으로 해서 AI가 신선한 창작물로 대신 생성해 주기도 한다. 이게 과연 감성으로 연결고리라도 될 수 있을지? "7월은 태양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는 달이지만, 그 속에는 자연이 보내는 가장 순수한 축복이 숨어 있다. 푸른 숲의 초록이 더 깊어지고, 들판의 꽃들은 한창 피어나며, 강물은 맑고 차분하게 흐른다. 이 맑고 따뜻한 계절은 우리에게 잠시 멈춰 쉬어가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시원한 바람이 귓가에 속삭이며 마음의 평화를 선물한다. 7월은 우리 모두에게 삶의 작은 기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달이다. 자연의 품속에서 느끼는 이 평온함은, 세상의 모든 걱정을 잠시 잊게 해 준다. 이 계절, 숨 쉬는 것 하나하나가 축복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하자. 7월은 그렇게 우리에게 소중한 자연의 선물이다." 제법 그럴사하게 참신한 문구로 엿볼 수 있다.

 

노래를 못불러도 괜찮아!

 

자신이 음치이면 어때? 물론 용기가 나지 않아도 괜찮아! 심지어 실력이 모자라도 괜찮아! 그냥 대신해 준다고 하니까. 음악도 AI로 부터 도움을 받아 작사 작곡은 물론 보컬 노래까지도, 심지어 미완성된 교황곡 클래식 까지도 마무리 해준다니 하나의 장르로 AI음악 나오고 있다. 자신의 사진과 목소리를 녹음시켜 놓고 작사 작곡과 함께 그 멜로디에 따라 멋진 무대에 서서 끼를 뽐내는 열창장면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어부의 노래' 노래를 선곡해서 AI가 시키는 대로 이참에 한번 불러보고 싶다. 농부의 아들이든 어부의 아들이든 다같이 생활의 터전이 엇비슷하다 보니 공감이 제법 간다. 기다림의 미학이 담겨 고기를 기다리는 어부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 소망을 바라는 순수한 자세가 노랫말에 녹아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의 고단함과 기다림,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변치않는 마음을 담았다. 우리 삶은 바다를 닮았다. 잔잔할 때도 있고, 거세게 몰아칠 때도 있으며, 그 안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간간히 이 노래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고향의 그리움과 향수를 불러 온다. 바다는 말없이 묵묵히 하루를 받아안고 밤이면 어둠조차 품에 안는다. 기다림이 삶이고, 파도가 대답인 줄 알기에 비바람에 견디며, 오늘도 노를 저어 간다고. 그 바다 위에 젖지 않고 남은 순정을 고요히 결국, 소박한 어부의 마음을 살며시 일깨워준다.

 

AI음악으로 이런 정서와 템포의 설정은 물론 그리고 원하는 장르로 근사한 무대장식 효과와 함께 바로 자신이 가수라도 된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환상속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래서 앞으로 AI음악이 과연 어떻게 어디까지 전개될지? 우리 앞에 선보일 기대감으로 가득 찬다. 사람의 희로애락 감성에 따라 잘 맞추어 그 사람의 정서를 잘 살려 준다면 좋겠다. 글쓰기와 음악 둘다 이렇게 감성을 풍요롭게 해준다면 얼마든지.....

 

인간도 아닌 AI가 보내온 메시지에 잠시 부끄러운 마음이 살짝 들 정도이다. 그에게도 감성이 살아 숨 쉬고 있는데... 어찌보면 인간인 우리가 그보다 무디고 냉무한 지.... 이런 도움이 바로 글쓰기와 음악으로 상호보완은 물론, 우리 감성을 더 자극해 주기에 'AI와 공생(公生)'의 길로 활짝 열어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AI의 활용이 더 다양해져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날도 멀지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