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숲 피톤치드의 효과

생명의 숲 피톤치드의 효과
최근 산림욕을 통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는 관내 학령산 등지에서 40여명의 성인병 환자들이 함께 산행을 하며 성인병을 치유할 수 있는 24주 과정의 성인병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 거창군도 군 관내 60세 이상 성인병 만성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의 산림욕을 이용한 만성질환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서울 송도병원은 올해 전북 고창군 석정온천지구에 들어서게 되는 '웰파크 시티'에 암과 성인병 예방을 위한 자연치유 공간인 '힐링 카운티'를 조성할 예정인데 건물 주변에는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편백나무를 집중적으로 조림할 계획이다.

산림욕이 성인병에 좋은 주된 이유는 울창한 숲 속의 나무들이 발산하는 피톤치드 때문인데 나무가 해충이나 병원균 등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는 항생물질의 일종인 피톤치드는 항균 작용을 통해 만성 성인질환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신체리듬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중한 직장업무에 시달리는 30-40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정신질환 같은 질병은 병원 치료보다 10배 이상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이런 이유로 세계적으로 자연치유가 발달된 독일과 일본의 경우 이미 산림치유요법을 크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산림욕을 통해 몸으로 흡수할 수 있는 피톤치드의 좋은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언론보도와 여러 경로의 자료를 통해 잘 알려져 있지만 일상에 바쁜 직장인들이나 입시공부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이 이와 같은 산림욕을 통한 피톤치드의 효과를 체험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시중에는 피톤치드를 활용한 다양한 용도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산림욕을 통해 흡수할 수 있는 피톤치드 농도의 4배(16.5sqm 기준)에 달하는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고농도 피톤치드 휘산기가 출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내뿜는 방어물질로 식물 중에서도 침엽수인 편백나무,삼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의 순으로 많이 배출된다고 한다. 피톤치드는 현대 의학으로도 치료가 잘 안되는호흡기와 피부질환등, 만성질환에 자연치유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수목이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공기중에 발신하는 천연의 향균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식물'(Phyton)과 '죽이다'(Cide)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합성어로서 식물이 내뿜는 살균성 물질을 총칭합니다.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휘발성이 강한 테르펜류가 주를 이루며, 향기 이외의 성분도 다수 함유되어 있으며, 이를 접하기 위해 널리 알려진 방법은 울창한 숲속을 찾아 산림욕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산림욕 효과는 소나무, 잣나무 등의 침엽수림에서 우수하며, 특히 편백나무(히노끼)의피톤치드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산림욕은 다른말로 녹색샤워라고도 하며, 숲과 나무가 주는 녹색효과 - 뇌의 알파파가 증가 및 녹색의 심리적 안정효과를 주는 이로움 등이 있기때문에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산림욕에서 얻는 피톤치드는 자신을 위협하는 각종 해충, 병균, 곰팡이, 박테리아 등을 나무 자신이 자기 방어를 하기위하여 품어내는 독약 역할을 하지만 인간에게는 도리어 이롭게 작용하여, 인간의 신체에 무리없이 흡수되고, 인간에게 해로운 균들을 선택적으로 살균하며 항균작용, 소취작용, 진정작용, 스트레스 해소 작용 등 수많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성군이 축령산 진입로 가로수로 편백나무를 심어 새로운 명품 길이 탄생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최대의 편백숲 축령산 인근 도로 2.5㎞구간에 가로수로 편백나무를 식재해 편백나무 도로를 조성했다. 조성구간은 서삼면 축령로(금계리~용흥리) 1.5㎞구간과 편백로(장산리~추암리) 1㎞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