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통원치료를 하던 중 중요한 부위라 수술하기 싫어 오래 전 부터 고심하고 기다려 왔는데 목과 허리 디스크 시술치료를 두 차례 하였다. 정상적으로 잘 마무리 되어 지금은 안도의 마음이다.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서 MRI 촬영과 간단한 신체검사를 오전에 하고, 오후에 X레이 촬영, 적외선 검사와 약물반응 테스트, 약물투여와 그리고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국부마취 상태에서 카테터 투시경으로 목 디스크 신경 성형시술을 20분 정도 한 후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다.
그후 똑같은 준비과정에다 허리 디스크 치료를 위한 전기고주파 시술을 30분 정도 순으로 진행하였지만, 생각보다 준비시간 합해서 오후 내 시간이 걸렸다.
말이 시술이지 메스만 안된 것뿐이지 전 과정이 수술과 다름없어 보인다.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대에서 중요한 치료라서 그런지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아내가 입원실 바로 곁에서 뒷바라지 해주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염려와 마음 함께 해 줘서 고맙고 감사해야 할 일이다.
병원이라는 곳이 은근히 마음이 쓰이는 그런 곳인가 보다. 기계도 연식이 좀 되면 소모품은 갈아 끼우고 노후된 부분은 AS를 하고 고쳐 사용하는 것처럼, 사람도 쉰 세대로 접어들게 되면 잘 땜빵하면서 살아 가야할 것이라 본다.
100세 장수세상이라는 데 건강하게 살아야지! 그래도 이 정도로 신체에 사전 신호를 주었으니 다행이다. 항상 건강에 대한 철저한 감시로 치료할 수 있으니 건강하게 살아 갈 것이다.
평소 건강테크도 최우선으로 잘 해야지. 앞으로 건강관리 제대로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깨우치는 계기이도 한다. 짬나는 시간에 마음 가다듬어 보려고 짧은 글로 마음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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