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초 총동창회 등산대회에 참석해 보았다.
'산막이옛길' 깊은 산골 마을이 높은 산으로 길게 가로 막혀 있는 옛길이라 해서 붙혀졌다고 한다.
괴산댐 우리나라
수력발전 1호 댐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그 호수와 산이 잘 어울려 풍광 좋기로 유명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지 오래라 전구구 관광지로 소문난
곳이기도 해 오늘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고향 사람들이 전국에서 200명 이상 이곳에서 모였다. 산꼭대기 정상으로 해서 한바퀴 도는 등산팀,
산막이옛길 트레킹팀, 이에 더해서 충청도 양반길과 50m 출렁다리까지 가는 팀으로 나누어 선택 참가했다.
오늘 행사는 뒷풀이 식당에서 모두 일어서서 교가 제창을 끝으로 모두 막을 내렸다.
오랜만에 고향사람들과 함께 친구들을 우리 충북에서 만나니 더욱더 반가웠다.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오면서 아쉬움과 그 느낌을 글로 대신 담아 본다.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 이란 질문을 현상 공모했다. 독자들로부터 비행기, 기차, 도보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왔다.
1등으로 당선된 답은
바로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 이었다고 한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재미있게 즐겁게 갈 수 있으니 지루하지
않다는 의미에서 1등이 되었을 것이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세월이 갈수록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떠나가고, 남은 사람들 마져
세상과 점점 격리되기 쉽다.
여러 이유로 만나기 힘들어 져 가는 세상에 서로 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마음 함께하는 동행자로 인하여
쓸쓸하지 않은 나날들이 되었으면 한다.
중년에 행복한 삶을 사는데 사람들을 만나고, 활력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대안이다. 세월
앞에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풍성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매일 매일 좋은 하루 보내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고맙다 친구야! 참가자 : 환서 정숙 태선 말숙 재경 광섭 재원 오명 영수
무 상
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고
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오늘 이 시간도 다시 오지 않는다.
영웅호걸 절세 가인도 세월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이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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