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바위와 함께 해변 관광열차를 타고 동해 푸른 바다를 신나게 달린다.
애국가 `동해물과 백두산이 ~ ~`라는 첫 구절에 나오는 비쥬얼 화면에 이 촛대바위가 등장하고 있다. 동해시 추암 해수욕장 근처 해안에 있는 촛대바위는 몇 안 되는 해변가 절경으로 7번 국도변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다.
2014. 8.8(토) 여름 날씨치고 꽤 시원한 날씨를 절묘하게 선택해 오랜만에 교회 사람들과 함께 동해안 명소를 찾아 가 보았다.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 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모습을 촛대바위라고 한단다.
촛대바위 주변에 해변 산책로와 조각공원이며, 솟아오른 여러 개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잘 어울려져 절경을 이루며, 그 모양새에 따라 거북 바위, 두꺼비 바위, 부부 바위, 코끼리 바위, 형제 바위 등으로 불린다. 석회암은 화학적 풍화작용을 많이 받아 이 일대의 토양 밑에 있을 때 지하수의 작용으로 용해되어 독특한 모양을 이루었고, 이것이 바닷물에 노출되어 지금과 같은 절경을 이루게 되었다. 예로부터 동해안의 절경으로 손꼽혔으며 특히 해돋이 무렵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해돋이 명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추암에서 강릉까지 동해안 관광열차인 바다열차에 올랐다. 열차는 설레는 가슴을 안고 천천히 동해안 여름바다를 향해 나아가 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속도를 높인다. 창 너머로 푸른 바다와 백사장이 펼쳐져 탑승객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동해안의 정동진 등 여러 관광 명소를 들르는 노선이며 객실 내 전 좌석을 측면으로 배치해 동해의 넘실거리는 파도와 드넓은 백사장을 감상할 수 있게 한 점이 좋다.
가슴엔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백사장의 뛰어난 경관이 추억으로 남아 한때의 좋은 낭만으로 새겨질 것이다. 바다와 열차가 잘 어울려 ‘낭만과 추억’으로 기억속에 오래 간직되라라 !
'힐빙·취미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맛집 (0) | 2015.05.30 |
---|---|
연말연시 제주도 가족 힐빙여행 (0) | 2015.01.04 |
피톤치드로 힐링을(장성) (0) | 2014.05.07 |
목포근교 섬여행 홍도 흑산도 (0) | 2014.05.07 |
새해 첫나들이 남해안으로(여수) (0) | 2014.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