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銃菌쇠, gun germ steel)'라는 생소한 음미를 화두로 던져 인류발전사에 연결하고자 정리하고 체계화하려는 의도가 인문학적 관점에서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이의 유무에 따라 상대적 비교 우위속에 발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어째튼 과학과 인문학의 공존 그 힘을 바탕으로 발전 진화해 왔고 앞으로도 더나아 가야겠지.
총이라는 무기가 어떤 힘을 가졌는지? 세균이라는 물질이 얼마나 영향이 큰지? 쇠를 이용해서 인류사 발전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쓴 책 '총균쇠'에서 소개하고 있고, 전개하고 있는 내용이 신선한 임팩트로 와 닿는다. 어찌보면 일상에서 책으로 교육으로 경험으로 흩어져 있는 일부 내용이거나 지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인류발전사에 연결해 보려고 정리하고 체계화시키려는 의도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총균쇠' 이야기는 듣기에 따라 어찌보면 좀 생뚱맞는 생소한 소리일지도 모른다. 기록조차 없을 뿐더러 기억조차 할 수 없던 수백만년전 부터 내려오던 스토리를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로 전래동화나 우화 처럼 치부할게 아니라, 현대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관찰해냄으로서 대륙간 동서양의 차이나 인류의 문명 도출 또는 도퇴 등 총균쇠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흥미를 자아내기 충분하다. 그래서 앞으로 세상 새로운 전개가 어디로 가늠할지 현대인들에게 여러 면에서 시사점이 있다.
일본의 히데요시는 서양 유학파로 자국에 문호를 개방해 선진문물을 받아들여야겠다는 걸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그곳에서 총을 보고 활이나 나무 몽둥이 돌로 싸워봤자 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자국에서는 정복자로 영웅시 되고 있지만, 침략을 받은 한국이나 타국에서는 당연히 정반대로 평가받는 악명높은 인물이다. 유럽의 콜롬버스도 마찬가지 아메리카대륙 발견으로 모두에게 잘 알려진 인물로 그 나라에서는 역사적 영웅이지만, 아메리카나 침략받은 나라들 입장에서는 학살자 침략자 찬탈자로 다르게 평가받고 있는게 당연할 수 있다.
총이라는 무기로 그만큼의 힘을 가졌고, 세균을 원주민들에게 퍼뜨리면 핵무기 이상의 위력을 지녔고 또한 쇠는 필요한 유용한 도구들을 만들었다. 이런 총균쇠를 이용해 영토점령을 하거나 생활에 사용했으니 그들이 비교 우위속에 발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인류의 발전 진화를 '총균쇠'라는 구체적 아이템으로 엮어내 추적하는 과정 또한 흥미롭다. 인간의 지혜를 활용해 도구(쇠)를 만들어냄으로서 물질문명의 혜택은 물론, 지역 기후 인종에서 상대적 우위를 선별하고, 또한 과학과 함께 인문학이 상호보완적 관계라는 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 필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심리학자 매슬로우가 인간의 욕구로 '생리적 안전 애정 존중 자아실현' 이라는 5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마지막 단계인 자아실현을 할 수록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인간사 발전을 이해하는 데 이와 총균쇠를 연계해 보면 어떨지.... 어째튼 과학과 인문학의 공존 그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AI 매타버스 시대에 걸맞게 그렇게 더나아 가야겠지. '총균쇠'의 위력을 짚어봤으니 과학기술적 또는 문화예술적으로 지혜를 모아 현실에서나 앞으로 방향성을 잡는데도, 우리 가까이 부터 5단계 인간의 욕구로 채워 나갈 수 있다면 선의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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