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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빙·취미/여행

섬 여행 나들이 통영

by 眞草 권영수 2015. 10. 12.

섬 여행 나들이

10월 황금연휴를 맞이해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통영주변 남해 여행을 다녀왔다. 가는 곳곳마다 섬은 독특한 맛이 있어 마음 사로잡기 쉽다 섬산행은 육지와 달리 항상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울려 있어 색다른 맛이 매력으로 와 닿는다. 이러한 섬 산행의 묘미가 우리를 이렇게 인도 했나 보다.

 

아름다운 여행지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남해의 섬을 빼놓을 수가 없다. 아련한 추억의 그림자를 찾아 떠난 그곳엔 낭만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풍치가 있다. 파도가 물결치고 소슬한 바람이 부는 한적한 섬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파묻고 되돌아 볼 수 있어 그 자체가 휴식이요 힐링이다.

 

거제도 최남단 끝자락 소매물도

때를 잘 맞춰 바닷길이 갈라져 있었다. 등대섬까지 가보니 마침 이 섬에서 라이브 음악공연이 펼쳐져 바다 섬의 운치가 더 했다.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으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두 섬의 길은 썰물이면 하나로 연결되고 밀물이면 바다물이 갈라져 동서 두 섬 사이에 길이 열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은 섬 1위로 꼽을 정도로 한국의 섬들 중 소매물도의 명성은 등대섬의 풍경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섬의 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의 풍광은 감히 비경이라 할 만큼 제일 장관을 이룬다.

 

아름다운 등산로가 있는 환상의 섬 사량도

통영 가오치항, 고성 용암포항, 사천 삼천포항에서 출항해 들어오는 코스가 다양하다. 육지와 접근성이 좋아 풍랑주의보와 관계없이 찾을 수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섬으로 탁트인 바다를 끼고 여유롭게 산행이 가능한 섬이다.

 

사량도를 방문하는 사람 대부분은 산행을 하러 온다. 섬과 바다와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지리망산은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명산이기도 하다. 상도 돈지마을에서 시작한 지리망산의 종주코스는 4개 산봉우리를 모두 통과하는 7.6산행이다. 돈지항~지리망산(398m) ~볼모산(390m)~가마봉(301m) ~옥녀봉(303m)~금평으로 이어지는 걸어서 4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산행의 경관 절정은 가마봉과 옥녀봉 구간인 것 같다.

 

남해 바다 한가운데 섬 사량도, 정상에서 내려다 본 경관이 너무나 아름답기에 누구에게나 한번 쯤 아니 여러 번이라도 가보라고 강추중에 강추이다.

 

요즘 새롭게 뜨는 섬 연대도-만지도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98m의 출렁다리 현수교가 개통됨에 따라 요즈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통영 한려해상 국립공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제1호 탄소 제로섬, 에코 아일랜드, 연대도에 새로 지어진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섬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며, 또 지열 발전으로 공공장소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해서 공급한다.

 

연대도의 둘렛길이라 할 수 있는 약 2.3 km 지겟길은 도중에 아름다운 시원한 바다와 그림같은 섬들을 조망하면서 2시간 정도면 트레킹을 마칠 수 있는 코스이다.

 

1일차 거제도 소매물도, 저구항 출발

2일차 통영 사랑도, 가오치항 출발

3일차 통영 연대도-만지도, 달아항 출발

 

 


 

 

 

 

 

 

 

 

 

 

 

 

 

 

 

통영국제음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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