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결혼식이 있어 부산에 갔다가 일부러 그곳까지 가기는 힘들기에 해운대서 1박하면서 해동용궁사, 해운대, 동백섬을 들르고, 이어서 태종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영도다리 등 지역 대표명소를 몇 군데 들러 보았다.
오랜만에 이곳으로 와보니 곧 있을 남해여행의 답사라도 온 듯이 바다와 함께 아름답게 펼쳐진 해운대 경치에 기분이 들 뜨고 힐링이 되어 여유롭고 상큼한 맛이 든다.
동백섬 - 야간에 섬 한바퀴 돌면서 바다와 광안대교, 고층빌딩과 누리마루, 조명과 어울린 스카이 라인을 바라보면서 바다에 인접한 산책로를 걸어 본다면 해운대의 세련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해운대 - 대도시 해변가에서 벌어지는 거리 버스킹과 마술, 묘기와 공연 등 이벤트가 있어 해운대의 밤은 깊어만 갔고 운치를 더해 한밤의 묘미를 더 하는 듯 했다.
지금 부산 월드비즈니스센터 106층 빌딩을 짓고 있어 완공시 해운대의 또다른 명물이 될 것이 분명해 보였다.
해동용궁사 - 남해 보리암, 동해 낙산사와 함께 우리나라 바닷가 암자 사찰 중 가장 으뜸가는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국제시장 - 영화속으로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해 어릴적 그때 그시절 향수에 젖어보기에 잘 어울리는 곳이다. 그 일대를 둘려 보던 중 '꽃분이네' 가게도 일부러 들려 보았다.
영도다리 - 자갈치시장 나들이에 우연히 12시 도개 시간에 맞추어 영도다리(영도대교) 앞으로 가 보았다. 옛날에 누가 부산 갔다 왔다고 하면 "영도다리 올라가는 것 봤니?" 라고 물어보고 "아니, 못 봤는데?"라고 말하면 "부산 갔다 온 것 아니구만!" 했다고 한다. 지금은 관광목적으로 다리를 들어 올리는 데 운이 좋아 그시간에 그 장면을 지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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